안선영, 장애 청소년에 진심…11년째 나눔, 이번엔 동계스포츠에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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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2014년부터 누적 2억 원 이상 기부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한국장애인재단을 통해 발달장애 청소년의 동계스포츠 훈련비 3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국 장애 학생 동계대회 준비를 위한 현장 전지 훈련비로 쓰인다.
지난 22일 경북 구미시 구미혜당학교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한국장애인재단 및 학교 관계자, 동계스포츠 선수 11명이 참석했다.
안선영은 “동계스포츠 꿈나무인 장애 청소년들이 선수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한국장애인재단 관계자는 “안선영 홍보대사는 매년 바자회를 개최하여 수익금을 꾸준히 기부해 주시고 계신다”라며 “특히, 캐나다에서 아이스하키 유스팀 선수로 활동하는 자녀가 있어 장애인 동계스포츠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안선영은 최근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아들이 캐나다에서 하키를 하기 때문이다. 안선영은 “아들이 운동을 자기 삶처럼 열심히 하는 아이인데, 캐나다 유스 하키팀들 중 현지 아이들도 들어가기 힘든 팀에 아들이 뽑혔다”고 밝힌바 있다.
안선영의 모친은 치매로 투병중이다. 그래서 안선영은 캐나다 이민이 아닌, 양 국을 오가는 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안선영은 2014년부터 한국장애인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누적 약 2억 원 이상의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예체능 분야에 꿈과 재능이 있는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장 지원, 자립, 교육 지원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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