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이다혜, 대만서 ‘영향력 치어리더 상’ 수상...“도전 멈추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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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K-치어리더 열풍’을 이끌며 대만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이다혜(26)가 현지에서 최고 영예를 안았다.
이다혜는 대만에서 ‘2025 영향력 치어리더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대만의 치어리더 여신’임을 입증했다.
그녀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상 소감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다혜는 “올해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치어리더’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에요”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만에서의 매일이 저에게는 꿈같았고, 지금도 믿기지 않아요”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항상 저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대만, 그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주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여러분의 응원이 있기에 더 큰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더 나은 다혜로서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행보에 기대를 더했다.



한편, 이다혜는 2019년 KBO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로 데뷔, 뛰어난 실력과 밝은 에너지로 주목받았다. 2023년 한국 치어리더 최초로 대만 프로야구에 진출해 라쿠텐 몽키스를 거쳐 올 시즌에는 웨이취안 드래곤스 응원단상에 올랐다.
지난달 “눈물의 은퇴식”이라는 글을 올린 이다혜는 치어리더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다혜는 치어리더 활동 외에도 2024년 싱글 앨범 발표,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동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며 대만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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