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못 한 건 감독 탓→5차전 마무리 쓴다” 김경문 감독 ‘믿음의 야구’도 끝까지 간다 [PO4 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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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4차전 4-7로 ‘역전패’
김서현 동점포 허용→분위기가 바뀌었다
김경문 감독 “공 나쁘지 않았다, 5차전 마무리 예정”
5차전 한화 선발 코디 폰세

[스포츠서울 | 대구=박연준 기자] 플레이오프(PO)가 5차전 끝장 스부로 향한다. 한화 김경문(67) 감독의 믿음의 야구도 끝까지 간다. 이날 크게 흔들린 김서현(21)에게 막중한 임무를 맡긴다.
한화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7로 졌다. 5회말까지만 해도 4-0으로 리드했다. 6회말 삼성 김영웅에 동점 스리런포, 7회말에도 김영웅에 스리런을 내주면서 역전패다.

6회말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황준서가 올라와서 크게 흔들렸다. 결국 실점 헌납이다. 계속해서 1,2루 위기가 이어졌다. 여기서 김서현을 올렸다. 패착이 됐다.
김서현이 ‘막았더라면’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혹은 다른 투수를 기용했으면 어땠을까. 최근 김서현의 자신감이 하락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경기 후 만난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의 공이 나쁘지 않았다. 결과론이다. 계속 홈런을 맞으니 위축된 것 같다”고 했다.
계속해서 김서현을 믿는다. 5차전 막중한 임무를 맡긴다. 김 감독은 “5차전 김서현이 세이브 상황이면 마무리로 등판한다”고 했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둘 다 불펜 대기한다”고 했다. 6회 위기에 올렸으면 어땠을까.
김 감독은 “6,7회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막으면 폰세를 투입하려 했다. 결과가 나쁜 건 감독 잘못이다. 5차전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4차전에서 끝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5차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한화는 5차전 선발투수로 폰세를 예고했다. 삼성은 최원태가 등판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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