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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그대로 영웅이다’ 삼성 김영웅, 연타석 스리런 ‘대폭발’→벼랑 끝에서 삼성 구했다 [PO4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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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6시간 13분전 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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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구=이소영 기자] 삼성 팬이라면 ‘최강삼성 히어로 누구? 김영웅’을 외칠 수밖에 없는 날이다. 삼성 김영웅(22)이 ‘특급’ 활약으로 라이온즈파크를 파랗게 물들였다.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7-4로 이겼다. 김영웅이 동점포와 역전포를 날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리즈 전적 2승2패가 됐고, 5차전이 열리는 대전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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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사자군단을 구한 건 다름 아닌 김영웅이다. 김영웅은 PO 1~3차전에서 10타수 6안타, 타율 0.600으로 좋았다. 4차전에서는 3안타 6타점으로 팀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PO 타율 0.643에 3홈런 12타점이다.

    이날 삼성 타선은 5회까지 한화를 상대로 고전했다. 정우주-김범수-박상원을 상대로 1점도 뽑지 못했다. 사실상 분위기가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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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반전 드라마는 6회말 시작됐다. 무사 1,3루에서 구자욱 좌전 적시타로 1-4를 만들었다. 탄력받은 삼성 공격은 계속됐다. 김서현을 제대로 공략했다. 디아즈 2루 땅볼로 1사 1,3루가 계속됐고, 김영웅이 김서현의 낮은 속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월 동점 3점 홈런을 작렬했다.

    경기 후 김영웅은 “김서현이 그렇게 빠른 공을 던질 줄 몰랐다. 초구가 시속 156㎞다. 타이밍을 앞에 뒀는데도 늦었다. 속구 예상했다. 또 던질 것이라 봤다. ‘낮은 공 노려야지’ 했다.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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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회말 두 팀의 희비가 완전히 엇갈렸다. 1사 후 구자욱 몸에 맞는 공, 디아즈 볼넷으로 1,2루 찬스다. 타석은 다시 김영웅. 한승혁의 초구를 통타, 연타석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한순간에 7-4로 뒤집었다.

    팀에게 승리만 안겼을 뿐 아니라, 여러 기록도 쏟아졌다. 단일 PO 최다타점 타이인 12타점을 기록했다. 오재일(두산)이 2017년 만든 바 있다. 포스트시즌(PS) 33번째이자 PO 11번째 연타석 홈런의 주인공도 됐다.

    김영웅은 “두 번째 홈런은 앞에서 타자들이 출루해줘서 인플레이 타구를 치려 했다. 존에 들어오면 치려고 했다. 딱 맞아떨어졌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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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영웅의 모습이 떠오른다. ‘오늘 MVP 해보자’는 말에 방긋 웃어 보였다. 김영웅은 기어코 팀을 벼랑 끝에서 구출하며 반전 드라마를 작성했다.

    김영웅은 “감독님이 말수가 적으신데 나를 보고 함박웃음 지으셨다. 나도 기분 좋다. 감독님께서 ‘즐기면서 하자’고 하셨다. 도움이 됐다. 내 야구 인생에서 오늘 홈런이 1등”이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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