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 셧아웃 ‘완패’ 권영민 감독 “(김)주영이 하이볼 토스가…공격수 리듬도 맞지 않았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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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김)주영이의 하이볼 토스가 부정확했다.”
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0-3(20-25 20-25 23-25)으로 완패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11득점으로 분투했으나 외국인 선수 베논이 9득점에 공격 성공률 33.33%로 부진했다. 무엇보다 세터 김주영이 흔들리며 고전했다.
경기 후 권 감독은 “우리카드 서브가 워낙 강하게 잘 들어갔다. (김)주영이가 하이볼 토스를 정확하게 올렸어야 했는데 부정확했다. 공격수들의 리듬도 맞지 않았다. 끝까지 리듬을 찾지 못한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베논도 기대보다는 공격력이 살지 못했다. 권 감독은 “공격을 때릴 수 있게 토스해줬어야 했는데 전혀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우리카드 블로킹도 낮지 않아서 힘들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한국전력은 세터 하승우가 오는 22일 소집 해제돼 팀에 합류한다. 23일에 있을 대한항공과 맞대결 출전이 가능하다. 권 감독은 “승우는 함께 훈련했다. 컨디션을 봐야 한다. 주영이가 힘든 경기 했지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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