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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데뷔골이 ‘원더골’…독일서 10년·UEFA B지도자 라이선스 보유, 안양의 ‘소금’ 부주장 한가람[플레이 오브 더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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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4시간 5분전 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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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축구팀] FC안양 미드필더 한가람(27)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스포츠서울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Player Of The Round)’에 한가람을 선정했다.

    한가람은 지난 1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킥오프 47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가람의 K리그 첫 골이기도 하다. 안양은 한가람의 득점을 시작으로 3골을 추가해 김천을 4-1로 완파했다.

    한가람은 지난시즌 안양에 입단,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른바 늦깎이 K리거다. 그는 중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독일에서 축구뿐 아니라 학업을 병행했다. 그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먼 타지에서 고군분투했다.

    그 결과 차근차근 독일 하부리그에서 활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라이선스 지도자 B 라이선스도 획득했다. 세무사 사무실이나 레스토랑에서 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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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도 그는 축구를 놓지 않았다. 안양과 유 감독은 지난시즌을 앞두고 그를 발견, 곧바로 영입했다. 물론 한가람이 안양에서 붙박이 주전을 도맡은 건 아니다. 안양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김정현, 최규현, 토마스 등이 있고 공격형 미드필더에도 마테우스, 임민혁 등이 버티고 있다.

    그럼에도 한가람은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소금’ 같은 존재다. 지난시즌 8경기에 출전한 그는 이번시즌에도 9경기 출전이 전부다. 한가람은 김정현, 최규현 등 중원에서 공백이 생길 때마다 제 역할을 해내며 알토란 같은 구실을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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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뿐만 아니라 한가람은 그라운드 밖에서의 역할을 착실히 수행 중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유 감독은 한가람에게 부주장을 맡겼다. 한가람은 어린 선수들과 선참 간의 가교 구실은 물론 동료들의 ‘멘탈’ 케어도 도맡는다. 또 해외 생활을 경험한 한가람은 독일어와 영어로 소통할 수 있어 외국인 선수 토마스와 유키치의 안양 적응을 도운 ‘조력자’이기도 하다. 그의 도움 속에 둘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한가람은 물론 돋보이거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않으나 그라운드 안팎에서 궂은일을 마다치 않는다. 그는 자신의 가치와 경쟁력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드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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