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균형미로 무대 장악한 김정아, ‘2025 무사(MUSA) 시흥’ 비키니 그랑프리 차지해 > 스포츠 소식

[스포츠서울 글·사진 | 용인 = 이주상 기자] “외국 대회에서 성과를 보이고 싶다.”

19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루터대학교 체육관에서 ‘2025 무사(MUSA) 시흥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가장 큰 괸심을 끌었던 비키니 종목에서 김정아는 압도적인 매력으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김정아는 그랑프리를 수상한 후 “몸을 만들어준 스승께 감사하다. 베트남, 일본, 대만 등 외국대회에서도 성과를 내고 싶다. 프로카드는 획득하는 게 목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정아는 완벽한 근육미와 우아한 무대 매너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녹색 비키니를 착용하고 무대에 오른 김정아는 뛰어난 신체 균형미를 선보였다.

김정아의 가장 큰 강점은 상체와 하체의 완벽한 균형이다.

탄탄하게 발달한 어깨 근육과 슬림한 허리 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이상적인 V자형 실루엣을 만들어냈다.

특히 삼각근과 광배근의 발달이 두드러지면서도 과하지 않은 볼륨으로 여성미를 유지했다.

둔근과 대퇴부의 선명한 근육 라인은 철저한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을 통해 낮은 체지방률을 유지했음을 보여준다.

복부는 탄탄하게 조여져 있으면서도 과도한 복근 라인이 드러나지 않아 비키니 부문의 심사 기준에 최적이었다.

근육미뿐만 아니라 자신감 넘치는 포징과 밝은 표정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쪽 어깨를 뒤로 돌린 클래식 포즈를 통해 상체의 입체감을 극대화했으며, 자연스러운 미소와 시선 처리로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긴 생머리 스타일과 은은한 메이크업, 반짝이는 녹색 비키니는 건강한 피부 톤과 잘 어우러져 전체적인 비주얼 완성도를 높였다.

비키니 부문은 과도한 근육량보다는 탄력 있고 균형 잡힌 몸매, 낮은 체지방률, 우아한 포징이 중요한 평가 요소다.

김정아는 이 모든 요소를 고루 갖춰 경쟁력 있는 컨디션으로 무대에 섰다.

대회 관계자는 “최근 비키니 부문의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철저한 훈련과 식단 관리 없이는 이런 컨디션을 만들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