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승 듀오’ 폰세·와이스, 가을엔 ‘ERA 9.00’ 와르르…한화의 ‘상수’가 흔들린다 [PO2]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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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승 듀오’ 폰세·와이스, 가을엔 ‘ERA 9.00’ 와르르…한화의 ‘상수’가 흔들린다 [P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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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6시간 23분전 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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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최강 ‘외인 듀오’, 가을야구 무대서 ‘와르르’

    정규시즌 33승 합작…가을엔 ERA 9.00

    단기전 ‘타이밍’ 중요한데, 한화 상수가 흔들

    한화, 19년 만의 KS 위해 두 에이스 반등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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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전=김민규 기자] 정규시즌엔 완벽했다. 합작 33승, 평균자책점은 1점대와 2점대 후반. KBO리그 ‘최강 원투펀치’로 우뚝 선 코디 폰세(31)와 라이언 와이스(29)가 가을야구 무대에선 동시에 흔들렸다. ‘가을은 투수 싸움’이라 했는데, 한화의 가을 ‘상수’가 오히려 변수로 바뀐 모양새다.

    한화의 가을 시작은 폰세의 흔들림으로 시작됐다. 17승 1패, 평균자책 1.89. 시즌 내내 ‘무적’이라 불렸던 절대 에이스였다. 하지만 18일 삼성과의 플레이오프(PO) 1차전, 폰세는 낯선 얼굴이었다. 6이닝 7피안타 8탈삼진 6실점(5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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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경기 최다 실점이었다. 정규시즌 6점 이상 내준 적이 단 한 번도 없던 투수가 가을 첫 무대에서 6점을 헌납했다. 더욱이 폰세는 ‘낮 경기의 사나이’였다. 정규시즌 낮 경기 성적은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 그러나 이날 낮 경기에서만 ERA 7.50을 기록했다.

    PO 2차전 선발 와이스도 버티지 못했다. 와이스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PO 삼성과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9안타 2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타선의 집중력에 속수무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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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 삼자범퇴로 출발은 좋았지만, 3회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류지혁에 볼넷을 허용한 데 이어 김지찬·김성윤 연속 안타와 디아즈의 적시 2루타, 김영웅의 중전 안타까지. 순식간에 1-4가 됐다. 4회에 한 점을 더 내주며 1-5가 된 상황.

    한화 벤치는 4회까지 84개의 공을 던진 와이스를 조기에 내렸다. 와이스는 정규시즌 삼성 상대로 5경기 2승 3패, 평균자책 4.05. 약점이 또다시 드러났다. 한화가 기대했던 ‘선발 안정감’이 PO 1·2차전 연속 무너진 셈이다.

    폰세와 와이스의 가을야구 두 경기 합산 기록은 10이닝 11실점(10자책), 평균자책점 9.00. 정규시즌 내내 승리의 방정식이었던 ‘외인 원투펀치’가 가을엔 역설의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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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폰세와 와이스의 부진은 단순한 일시적 난조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단기전’에서는 타이밍 하나, 피칭 패턴 하나가 시리즈의 향방을 바꾼다. 삼성 타선은 두 외인을 상대로 모두 3회 이전에 4득점 이상을 올렸다. 한화의 ‘투수 상수’가 흐트러졌다는 얘기다.

    앞서 김경문 감독은 1차전 승리 후 “야구는 답을 미리 정할 수 없다”고 했다.

    그 말이 하루 만에 현실이 됐다. 한화의 가을야구가 폰세·와이스의 어깨에서 흔들렸다. 가을이 ‘믿음의 계절’이라면, 이제 남은 건 두 에이스의 반등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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