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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원밸리 첫 출전 이상희 이글 한 방에 버디 8개 10언더, 49계단 수직상승 [SS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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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10-17 19:38 1 0 0 0

    본문

    1R 티샷 실수 후 코치와 통화하며 맹훈련

    그린스피드 빠르지만 대는 족족 홀에 ‘쏙’

    2년전 작고한 부친 영전에 트로피 선물 목표

    “3라운드도 오늘만 같았으면” 우승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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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파주=장강훈 기자] 뭘 해도 되는 날. 이상희(33)가 생애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이상희는 17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06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더채리티클래식 2025(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낚아 무려 10타를 줄였다. 덕분에 공동 50위였던 순위도 단독 1위로 수직상승했다. 내친김에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수집하지 못한 트로피를 품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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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이상희는 14번홀(파4)에서 첫번째 버디를 잡은 뒤 1번홀까지 여섯 홀에서 7타를 줄였다. 특히 553야드짜리 파5로 설계한 16번홀에서는 티샷을 269야드 보낸 뒤 두 번째 샷을 284.5야드나 날려 홀 2야드 앞까지 보냈다. 손쉽게 이글을 낚고 환하게 웃은 그는 파죽지세로 버디를 잡아냈다.

    연습라운드부터 거의 매일 쏟아진 비로 프리퍼드 라이룰을 적용해 코스 레코드로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재기에 목마른 이상희에게는 자신감 회복 그 이상 의미를 갖는 하루였다. 그는 “서원밸리CC에서 하는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고 말했다. 그린이 까다로운 코스라는 얘기를 들은 터라 나름 준비는 했는데, 1라운드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이상희는 “실제 플레이해보니 그린스피드가 빠르고 다른 골프장보다 경사가 심한 곳이 있더라. 1라운드에서는 이 점을 고려하지 못했다. 특히 티샷이 잘 안돼 코치님과 전화로 상의하면서 훈련했다. 2라운드에서는 티샷 실수가 적었고, 퍼트가 스스로 놀랄 정도로 잘됐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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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10타를 줄인 건 프로 15년차인 이상희도 처음. 그는 “2년전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우승 트로피를 들고 납골당에 가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 중요한 목표지만 이게 부담을 넘어 스트레스가 됐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부담감을 내려놓고 모든 상화아을 받아들이자고 다짐해 흐름을 바꾼 것 같다. 한 라운드에 10언더파는 처음이라서 기분 좋다”고 자신했다.

    빠른 그린스피드를 고려하면 우승자는 퍼트에서 갈릴 전망이다. 이상희는 “이번 대회장은 볼이 가지 말ㅇ아야 할 곳을 잘피하고, 좀 더 편하게 퍼트할 수 있는 곳을 공략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3라운드도 오늘만큼만 플레이하면 좋겠다”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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