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안세영, 세계배드민턴연맹 신임 선수위원 위촉…2029년까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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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BWF 신임 선수위원회 위촉
2026년부터 2029년까지 활동
선수들 권익 보호, 스포츠 발전에 힘쓸 예정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세계 최강’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선수위원으로 위촉됐다. 2029년까지 활동한다.
BWF가 2026~2029년 활동할 신임 선수위원회 위원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위촉된 선수는 안세영을 비롯해 도하 하니(이집트) 지아 이판(중국) 데보라 질레(네덜란드) 푸살라 V. 신두(인도)다.
이들은 전 세계 배드민턴 선수를 대표해 BWF와 긴밀히 협력하며,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들은 모두 단독 후보로 등록됐다. 별도의 선거 없이 자동으로 선임됐다. 인도의 신두를 제외한 4명은 이번에 처음으로 선수위원회에 합류하게 됐다.

BWF 선수위원회는 선수들의 목소리가 스포츠 정책과 운영 전반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 공식 자문기구다. 규정 및 규칙 개정, 선수 복지 향상, 국제 대회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의견을 제시한다. 또 BWF와 선수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BWF 파타마 리스와드라쿨 회장은 “선수들은 배드민턴 심장이며, 그들의 목소리는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BWF 선수위원회는 실제 현장에서 뀌는 선수들이 글로벌 스포츠 방향성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위원들의 합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들이 배드민턴을 세계적인 스포츠로 더욱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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