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분 ‘조커’로도 탈압박·키패스로 독보적인 ‘존재감’…이강인 “한 팀으로 뭉칠 때 강한 상대 만나도 좋은 결과”[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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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조커’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이강인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돼 45분만 소화했다. 그럼에도 탈압박 능력과 정확한 패스로 대표팀의 공격에 힘을 불어 넣었다. 후반 30분에는 감각적인 킬패스로 오현규의 득점을 돕기도 헀다.
경기 후 이강인은 “한 팀이 돼 최대한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항상 준비한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 그 덕분에 좋은 플레이와 좋은 결과가 나온다. 서로 한 팀이 돼서 장점 살리는 축구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하는 오현규와 찰떡궁합을 보인다. 이강인은 “(오)현규가 너무 좋은 움직임을 항상 보이는 것 같다. 그래서 좋은 패스를 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해 전진한다. 더욱이 스리백을 계속해서 점검하고 있다. 이강인은 “몇 차례 소집이 남아 있는데 최대한 잘 준비해야 한다. 월드컵에서도 우리만의 장점이 무엇이고 어떻게 플레이 해야하는지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남은 기간 중점적으로 보완할 부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의 장점은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한 팀이 돼 선수들이 똘똘 뭉친다는 것이다. 공격할 때나 수비할 때도 서로 돕는 플레이를 한다. 월드컵에서도 브라질이나 파라과이와 같은 강한 상대를 만날 텐데, 한 팀으로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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