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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첫 홈런 허용’ 삼성 특급 루키 ‘삐끗’…맏형은 “시원하게 맞았어, 그렇게 큰다” [준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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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2시간 27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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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침없이 삼진 잡으며 무실점 행진

    고명준 상대 가을야구 첫 홈런 허용

    강민호 “시원하게 맞았다. 그러면서 큰다”

    아직 19살 소년, 앞길 창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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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신인은 모든 것이 처음이다. ‘특급’ 소리 들어도 어쩔 수 없는 부분. 포스트시즌(PS)도 당연히 처음. 오히려 엔트리에 들고, 경기에 나서는 것이 대단하다. 삼성 배찬승(19) 얘기다. 처음으로 한 방 맞았다. 큰형은 “괜찮다”고 했다.

    배찬승은 2025 KBO 신인드래프트 삼성 1라운드 지명자다. 전체 3순위다. 대구고 출신 로컬보이. 왼손투수로서 최고 시속 158㎞ 강속구를 뿌린다.

    정규시즌 65경기 50.2이닝, 2승3패19홀드, 평균자책점 3.91 찍었다. 성공적으로 프로 무대에 안착했다. 19살 소년이 형들, 선배들을 거침없이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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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들어서도 좋다. 와일드카드(WC) 1차전에서 1이닝 2삼진 퍼펙트다.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도 0.2이닝 2삼진 무실점이다. 그야말로 씩씩하다. “긴장되지만, 또 설렌다. 몸이 끓어오른다”고 할 정도로 자신감을 보였다.

    3차전은 살짝 달랐다. 팀이 5-1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올라왔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는데, 실책이 나왔다. 1사 1루. 최정에게 3루 땅볼을 다시 끌어냈고, 병살타가 됐다. 이닝 종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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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회초다. 첫 타자 류효승에게 1루수 방면 뜬공을 만들었다. 2루수 양도근이 잡으려 했다가 위치를 놓쳤다. 실책이다. 다음 고명준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이번 가을 첫 실책이다. 김재윤과 교체되면서 내려왔다. 기록은 0.2이닝 1안타(1홈런) 2실점(1자책)이다.

    아쉽다. ‘실책만 아니었다면’ 하는 생각이 들 법하다. 이를 고려해도 홈런 허용은 분명 배찬승 실투다. 시속 147㎞ 속구가 가운데 몸쪽으로 들어갔다. 고명준이 컨디션이 좋은 상태였고, 좌우를 가리는 유형도 아니다.

    결과는 나왔고, 돌이킬 수 없다. 어쨌든 이어 나온 김재윤이 잘 막으면서 삼성도 이겼다. 배찬승이 맞은 홈런의 데미지를 최소화했다. 배찬승이 다시 씩씩하게 던지는 것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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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강민호는 “시원하게 맞았다. 맞으면서 크는 것 아니겠나. 홈런 하나 줬다고 하지만, 전혀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사실 배찬승도 “나보다 잘 던지는 선배님들 많다”고 했다. 자신감은 있지만, ‘내가 무조건 최고’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투수이기에 언제든 맞을 수 있다. 정규시즌 때도 홈런 3개 맞은 적 있다. 다음에 잘 던지면 된다. 배찬승은 앞길 창창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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