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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치는데, 빠르기까지’ 김지찬-김성윤 다시 뭉쳤다…상대는 ‘정신’이 없다 [준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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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4시간 56분전 0 0 0 0

    본문

    김지찬-김성윤 테이블세터 ‘재결합’

    빠른데 멀티히트까지, 2루타도 하나씩

    앞에서 제대로 흔들고, 구자욱이 마무리

    SSG는 경기 내내 정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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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계속 마음에 안 들었는데…”

    삼성 박진만(49) 감독의 승부수다. ‘리드오프’ 김지찬(24) 카드를 다시 꺼냈다. 2번은 김성윤(26)이다. 오랜만에 뭉쳤다. 일단 잘 친다. 빠르기까지 하다. 상대는 정신이 없다.

    김지찬은 와일드카드(WC) 1차전에 선발 출전했고, 준플레이오프(준PO) 1~2차전 교체 출전에 3차전 선발이다. 김성윤은 WC부터 준PO 3차전까지 선발 개근. 정규시즌 내내 삼성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가을야구에서 뛰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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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 성적은 다른 얘기다. 빠른 발을 자랑하는 이들이지만, 나가지 못하니 의미가 없다. WC부터 준PO 2차전까지 김지찬과 김성윤 모두 단 1안타에 그쳤다.

    3차전은 변화를 줬다. 김지찬을 1번에 놨다. 정규시즌 말미부터 계속 하위타순에 배치됐다. 마지막 1번 배치가 9월16일 대구 롯데전이다. 오랜만에 리드오프. 2번은 김성윤이 고정이다. 올시즌 가장 많이 나선 테이블 세터 부활이다. 박진만 감독은 “기동력을 살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터졌다. 김지찬이 2안타 2득점, 김성윤이 2안타 2타점 2득점이다. 각각 2루타도 하나씩 때렸다. 팀 전체 11안타 가운데 36.4%가 1~2번 타순에서 나왔다. 공격 첨병이라 한다. 앞에서 제대로 뚫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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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찬은 3회말 1루에 나간 후 김성윤의 2루수 앞 내야안타와 상대 송구 실책이 겹쳤을 때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투아웃이기도 했으나, 발 빠른 김지찬이라 가능했다. 5회말에는 2루타로 나간 뒤, 김성윤 2루타 때 홈을 또 밟았다.

    3번 구자욱까지 이번 가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때렸다. 적시 2루타 포함 2안타 1타점이다. 테이블 세터가 흔들고, 중심 타선이 불러들인다. 어느 팀이나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그림이다. 삼성이 그게 됐다. 결과는 승리다. 벼랑 끝에서 따낸 승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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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이 1번에서 좋은 역할 해줬다. 바랐던 모습이다. 내야 안타 때 홈까지 파고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김성윤도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 상위 타선이 해주면 삼성다운 폭발력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지찬은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타구가 하나 나왔다. 치면서도 뭔가 몸이 먼저 열리는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제대로 나간 것 같다”며 웃었다. 노력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김성윤도 이날은 웃을 수 있었다. 이들이 삼성에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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