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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플라이급 챔프 피게레도, 테이크다운 압박으로 잭슨 제압…2연패 씻고 밴텀급 챔피언 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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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0시간 50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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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비슨 피게레도(37·브라질)가 레슬링을 앞세워 2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피게레도는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파르마지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올리베이라 vs 감롯’ 코메인 이벤트에서 몬텔 잭슨(33·미국)을 상대로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밴텀급(61.2kg) 랭킹 6위 피게레도는 15위 잭슨과의 3라운드 접전에서 테이크다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퀵(Quik)’이라는 별명답게 빠른 발놀림과 타격을 무기로 6연승을 달리던 잭슨이었지만, 피게레도의 끈질긴 레슬링 압박 앞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쟁의 신(God of War)’이라 불리는 피게레도는 경험을 바탕으로 거리 싸움에서 불리함을 느끼자 적극적으로 클린치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잭슨을 케이지에 밀어붙이며 체력을 소모시키고, 그라운드로 끌고 가 상위 포지션에서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가했다.

    잭슨은 스탠딩에서 빠른 콤비네이션으로 포인트를 따내려 했지만, 피게레도의 지속적인 테이크다운 시도에 자신의 게임 플랜을 펼치지 못했다. 피게레도는 테이크다운 성공률과 그라운드 컨트롤 시간에서 우위를 점하며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이번 승리로 피게레도는 최근 겪었던 2연패를 말끔히 씻어냈다. 플라이급 챔피언 출신인 그는 밴텀급으로 체급을 올린 후 적응 과정에서 고전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피게레도는 6연승 행진 중이던 떠오르는 샛별 잭슨을 꺾으며 밴텀급 상위권 경쟁에서 여전히 건재함을 입증했다.

    홈 관중 앞에서 승리한 피게레도는 경기 후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그는 브라질 관중을 향해 “우리는 여러분의 즐거움을 위해 기꺼이 피를 흘린다”며 “이게 우리 스포츠의 근본”이라고 말했다.

    피게레도는 이어 야심찬 목표를 밝혔다. 그는 “타이틀전을 받기 위해선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안다”면서도 “(UFC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와 싸우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UFC 밴텀급 챔피언은 메랍 드발리쉬빌리로, 압도적인 체력과 끊임없는 압박을 무기로 정상을 지키고 있다. 피게레도가 타이틀 도전권을 얻기 위해서는 랭킹 상위권 선수들과의 추가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플라이급에서 챔피언을 지낸 경험이 있는 피게레도는 밴텀급에서도 벨트를 차 2체급 챔피언에 도전하는 야망을 품고 있다. 이번 승리가 그 여정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패배한 잭슨은 6연승 행진이 멈췄지만, 전 챔피언을 상대로 선전하며 여전히 밴텀급의 떠오르는 유망주임을 입증했다. 33세의 잭슨은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테이크다운 수비를 보완한다면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피게레도의 부활과 함께, UFC 밴텀급 상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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