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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투트 이적 무산 그 후…오현규의 고백 “벨기에 집 도착하니 ‘현타’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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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6시간 30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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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지난달 유럽 여름 이적시장 종료 직전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행이 성사 직전 무산됐던 스트라이커 오현규(헹크)가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오현규는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이틀 앞둔 지난 12일 축구대표팀이 훈련을 시행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타(현실 자각 시간)‘가 왔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헹크에서 주전 요원으로 거듭난 오현규는 분데스리가 이적 마감일은 지난달 2일 새벽(한국시간)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와 연결됐다. 당시 축구대표팀이 미국 원정 2연전(미국.멕시코전)을 앞뒀을 때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도 출국에 앞서 “(오현규가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시간을 늦췄다. 그 안에 어떤 일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적이 가까워졌음을 언급한 적이 있다.

    당시 오현규는 슈투트가르트 사무국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시행했다. 그러나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의 과거 고교 시절 무릎 십자 인대 부상을 문제 삼는 등 석연찮은 이유로 헹크와 이적료 재협상을 요구했다. 헹크가 거절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오현규는 미국 원정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다고 자신 했다. 멕시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제 가치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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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예기찮게 ‘현타’가 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벨기에로 돌아간 뒤 사실 몇 주 정도 힘들었다. 왜냐하면 이적이 급박하게 이뤄지던 터라 짐이나 옷 등이 집에 널브러져 있었다. 집에 들어간 순간 현타가 오더라. ‘꿈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내가 목표하고 가야할 곳은 분명하다. 다시 준비하면 분명히 좋은 기회가 온다고 확신한다. 지금은 깔끔하게 잘 털어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브라질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한국의 0-5 참패를 막지 못한 그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와 이달 두 번째 A매치 평가전을 벼르고 있다.

    파라과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등 강호를 한 번씩 이기는 저력을 뽐냈다. 6위에 오르며 본선 직행권을 손에 넣었다. 지난 10일 일본과 평가전에서는 2-2로 비겼다. 수비가 강점이다. 남미 예선 18경기에서 10실점 하며 0점대 방어율을 뽐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수비수 오마르 알데레테(선덜랜드)와 미드필더 디에고 고메스(브라이턴) 등이 중심이다.

    오현규는 “파라과이도 터프하고 굉장히 좋은 선수가 많다. 다만 축구는 골 넣는 스포츠다. 아무리 수비가 강해도 골 넣을 땐 넣더라”며 “우리 팀 공격진엔 유럽에서 많은 경험하며 그런 수비를 상대로 골 넣은 이들이 있다. 잘 준비해서 강점을 살리면 승리하지 않을까”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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