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공략 실패’ 인정한 SSG “5차전까지 가야, 할 수 있는 건 다 할 것” [준PO3 패장]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원태인 공략 실패’ 인정한 SSG “5차전까지 가야, 할 수 있는 건 다 할 것” [준PO3 패장]

    profile_image
    선심
    2025-10-14 00:35 0 0 0 0

    본문

    SSG, 준PO 3차전서 삼성에 3-5 패

    선발부터 필승조까지 도미노처럼 ‘와르르’

    사령탑 “5차전까지 가야…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다 하겠다”

    rcv.YNA.20251013.PYH2025101319990005300_P1.jpg

    [스포츠서울 | 대구=이소영 기자] “5차전까지 가야 한다.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다 할 것.”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SSG가 업셋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믿었던 카드가 도미노처럼 무너진 탓이다. 경기 막판 고명준이 추격의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news-p.v1.20251013.0d89c89872324d6b889888992b078678_P1.jpg

    SSG는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에서 3-5로 패했다. 시리즈 균형을 맞추고 치른 경기인 만큼 3차전을 무조건 가져왔어야 하는 SSG의 입장에서는 더욱 쓰라린 패배다.

    역대 준PO에서 3차전을 잡은 팀이 다음 스테이지로 진출한 확률은 100%(7번 중 7번). 사실상 이날 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다. 아직 시리즈가 끝난 것은 아니므로 좌절하긴 이르지만,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news-p.v1.20251013.7ed45ee783fd4a168a691e2fafab5253_P1.jpg

    무엇보다 1선발 앤더슨의 부진이 뼈아팠다. 2회까지는 잘 막다가 3회말 흔들린 게 크다. 이날 앤더슨은 이닝 3안타 1볼넷 2삼진 3실점(2자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3회말 앤더슨은 김태훈을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강민호에게 볼넷을 헌납한 데 이어 류지혁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1사 2루가 됐다. 김지찬이 땅볼로 출루한 사이 류지혁은 포스아웃됐으나, 강민호는 3루까지 진루하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성윤이 내야안타를 쳤는데, SSG 내야진 실책으로 앞선 타자들이 모두 홈을 밟았다. 2사 2루에서 끈질긴 승부 끝에 구자욱이 2루타를 더해 점수는 0-3이 됐다.

    news-p.v1.20251013.eadaff949b814fecb4b40f22a1f6c9c9_P1.jpg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원태인 공략에 실패한 점을 인정하며 “3회 실책이 아쉬웠다”고 되돌아봤다.

    앤더슨의 투구에 관해서는 “구속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1회 40분 쉰 것이 밸런스가 깨졌다. 날씨도 추웠고, 밸런스가 깨지니 속구 자신감이 떨어진 바람에 변화구만 던졌다. 부상 위험도 있기 때문에 일찍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날 1회말 도중 내린 비로 경기가 37분 지연됐다. 전혀 반갑지 않은 상황. 그래도 불펜에서 공을 던지면서 대비했다. 이 감독도 “불펜 피칭할 때는 아무 문제 없었다”고 했다. 결과가 아쉬울 따름이다.

    news-p.v1.20251013.25e1e969da7f40bc8dd0026d4ee35beb_P1.jpg

    게다가 필승조 이로운마저 고전했다. 5회말 선두 류지혁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김지찬과 김성윤에게 릴레이 2루타를 맞았다. 1사 2루에서 구자욱과 17구째 끈질긴 싸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디아즈를 자동고의사구로 내보낸 2사 2루. 김영웅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 점수는 5-1까지 벌어졌다. 0.2이닝 동안 던진 투구 수는 25개. 준PO 한 타자 상대 최다 투구수 신기록까지 경신했다.

    사실상 불펜 5명을 총동원한 ‘불펜 데이’였다. 이닝 소화에 관해 묻자, 이 감독은 “지금 우려하고 그럴 상황은 아니”라며 “내일(14일)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다.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다하겠다. 5차전까지 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도 선발 미치 화이트와 김건우의 구원 등판에는 선을 그었다. “필승조 전원이 대기할 예정”이라며 “선발 카드는 불펜 대기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