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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준PO 승선했지만…이대로 가다간 자리 잃을지도 모르는 박병호, ‘가을 거포’ 기대해도 되나요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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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10-09 10:43 1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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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삼성 타선에 때아닌 대형 빨간불이 켜졌다. 올시즌 팀 타율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차갑게 식었다. 거포의 한 방이 절실해지니 생각나는 이름이 있다. 박병호(39) 얘기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삼성이 NC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고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에 성공했다. 결과는 좋은데, 1차전 패배로 ‘업셋’을 당할뻔한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타선 침묵이 치명타가 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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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전에서 선발이 흔들렸다. 올시즌 NC를 상대로 완봉승까지 거둔 아리엘 후라도가 6.2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다. 더 아쉬운 쪽이 타선이다. 팀 전체 5안타에 그쳤다. 유일한 득점은 이성규의 솔로포였다.

    사령탑 역시 패배의 원인으로 타선의 부진을 꼽았다. 상위 타선의 출루가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이 흐름은 2차전에서도 이어졌다. 원태인의 6이닝 무실점 완벽투가 무색할 만큼 타자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이날 삼성의 안타는 단 하나. 역대 포스트시즌 최소 안타 승리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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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여곡절 끝 3위 SSG와 준PO전을 치르는 가운데, 출장자 명단이 공개됐다. 와일드카드 엔트리와 변동 없이 선수단을 꾸렸는데, 이틀 내내 벤치를 지킨 박병호의 승선이 눈에 띈다. 박병호는 타선이 침묵하는 동안 한 타석도 소화하지 못했다. 지명타자로 나선 구자욱과 1루수 르윈 디아즈를 밀어내기에는 역부족인 상황. 입지마저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올시즌 박병호의 기록을 살펴보면 77경기, 타율 0.199, 15홈런 3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9에 머물렀다. 컨디션 난조 등으로 2군에도 내려갔지만, 슬럼프는 계속됐다. 퓨처스에서도 타율 1할대를 기록했고, 지난 4일 KIA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홈런 역시 6월25일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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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준PO 박병호’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삼성으로서는 타격감 회복이 시급하기 때문. 게다가 박병호는 준PO 통산 22경기에서 타율 0.342, 9홈런 19타점, OPS 1.176의 호성적을 거뒀다. 예년처럼만 해준다면 삼성으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 중 하나다.

    올해 리그에서 삼성(0.271)보다 타율이 높은 팀은 LG(0.278)뿐이다. 마운드 기복을 타선이 메워온 팀인 만큼 타격이 정상 궤도로 올라와야 한다. 올시즌 마지막 경기일지도 모르는 준PO 무대에서 박병호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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