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분의 지옥서 살아남아라”…위메이드맥스, ‘미드나잇 워커스’ 11월 21일 스팀 출격 [SS시선집중] > 스포츠 소식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한국형 PvPvE 슈팅 게임의 새로운 강자가 온다. 위메이드맥스가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The Midnight Walkers)’를 오는 11월 21일 스팀 얼리 액세스로 공개한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설립 2년 만에 첫 서비스를 개시한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세 차례 글로벌 공개 테스트와 2년 연속 게임스컴 출품으로 일찌감치 존재감을 드러낸 기대작. 스팀 위시리스트 등록자 수는 최근 3개월 만에 2배가 늘어 21만 명을 돌파,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은 지난 7월 진행된 3차 테스트와 게임스컴 현장에서 수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좀비 베리에이션 확장 ▲상인 NPC 미션 및 거래소 시스템 개편 ▲애니메이션 전면 수정 등 몰입도를 높이는 업데이트를 담았다.

뿐만 아니라 10월 13일부터 열리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도 참가해 글로벌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개발진과 실시간 소통, 온라인 Q&A 등 팬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30층 빌딩 ‘리버티 그랜드 센터’를 배경으로 최대 18명의 유저가 3인 스쿼드로 생존·탈출을 겨루는 PvPvE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이다. 제한 시간은 단 18분. 지난 8월 게임스컴 현장에서 만난 원웨이티켓스튜디오 송광호 대표는 “이용자들이 매 순간 위기와 선택의 압박 속에서 식은땀을 흘리는 경험을 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층 폐쇄 시스템’은 게임의 백미. 위로 올라갈지, 아래로 내려갈지 결정하는 순간마다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단순 적이 아닌 좀비는 전투의 판도를 흔드는 변수로 작용하며, 심지어 다른 스쿼드를 덮쳐 ‘고마운 조력자’가 되기도 한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파밍과 전투에만 그치지 않도록 하우징, 친구 초대, 아이템 거래소 기능을 넣어 장기 플레이 동력을 강화했다. 송 대표는 “이런 시스템들이 플레이어들의 몰입을 높이고 장기 팬덤 형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2~3분기 정식 출시 전까지 얼리 액세스로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고, 30만 장 판매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장기적으로 100만 장 이상 판매를 달성해 글로벌 무대에서 상을 받는 게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