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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율 0.216, 6홈런’이지만, 꼭 필요한 선수…이성규 대포에 삼성이 춤을 춘다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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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시간 25분전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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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규 좌익수 선발 출전해 결승포

    구자욱 부상으로 선발 좌익수 고정

    “난 언제나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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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그냥 오늘만 봅니다.”

    타율 2할 초반이다. 홈런도 몇 개 안 된다. 특급 선수가 아니다. 그런데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이기도 하다. 현재 상황이 그렇다. 삼성 이성규(32)가 묵묵히 달린다.

    이성규는 올시즌 62경기 출전해 타율 0.216, 6홈런 19타점, 출루율 0.354, 장타율 0.451, OPS 0.805 기록 중이다. 타율 대비 출루율이 크게 높다. 득점권 타율도 0.273으로 좋다.

    23일 대구 두산전에서는 결정적인 한 방을 때렸다. 역전 결승 솔로 홈런. 꼭 필요한 순간 터진 거대한 한 방이다. 덕분에 삼성도 웃었다. 졌다면 5위로 내려앉을 뻔했다. 이성규가 팀을 구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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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삼성 상황에서 이성규는 소중한 자원이다. 구자욱이 무릎이 좋지 않다. 왼쪽 무릎 내측 인대 염증. 박진만 감독은 남은 정규시즌 구자욱을 지명타자로 쓰겠다고 했다.

    좌익수가 빈다. 이 자리를 이성규가 메운다. 박 감독은 “이성규가 컨디션이 좋다. 외야 모든 자리 다 볼 수 있다. 좌익수로 기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첫 경기부터 터졌다.

    구자욱이 뛰는 데 큰 무리는 없어 보였다. 그러나 조심해야 한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가을야구를 바라만 봐야 했다. 같은 일이 또 벌어지면 안 된다. 자연히 이성규가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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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이 이렇지만, 이성규는 담담하게 자기 역할을 하고자 한다. “최근 잘 맞고 있는데, 특별히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잘 맞는다. 계속 이렇게 하겠다”며 웃었다.

    2024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122경기, 타율 0.242, 22홈런 57타점, OPS 0.839 찍었다. 데뷔 첫 20홈런 시즌이다. 올해도 잘할 것이라 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옆구리 부상을 당한 게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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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규는 “당연히 스트레스가 있었다. 캠프 때 다친 부분이 아쉽다. 시즌 출발 자체가 늦었다. 그나마 뒤늦게라도 팀에 보탬이 되고 있어 다행이다”고 담담히 말했다.

    수비에서도 힘을 내줘야 한다. “사실 좌익수로 많이 나가지 않았다. 감이 좀 없더라. 사실 언제 나갈지 모르는 것 아닌가. 항상 준비 잘하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만 한다. 늘 뒤에 나갔다. 내가 먼저 나간다면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 결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성규는 “지금 잘된다고 하지만, 야구는 아무도 모른다. 오늘 다르고, 내일 또 다르다. 난 그냥 준비 잘하고 있어야 한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 하루하루만 생각하는 게 맞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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