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응원단’ 힘 받은 GS칼텍스, 풀세트 끝에 페퍼저축은행 제압[현장리뷰]

본문


[스포츠서울 | 여수=박준범기자]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의 컵 대회 첫 승을 저지했다.
GS칼텍스는 2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페퍼저축은행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0 13-25 14-25 25-19 15-10)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권민지(15득점)와 유서연(13득점)이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2022년부터 컵 대회에 참가해 온 페퍼저축은행은 아직 승리가 없다. 이날 박은서가 26득점, 박정아가 19득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블로킹은 17대9로 앞섰으나 범실이 27개로 GS칼텍스(16개)보다 많았다.
GS칼텍스는 리베로 한수진을 중심으로 끈질긴 수비를 펼쳤다. 공격에서는 김미연(5득점)~오세연~유서연(이상 4득점)이 득점을 분배했다. 다만 권민지 쪽에서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권민지는 1세트에 3득점을 기록했는데 공격 성공률은 18.75%에 그쳤다. 페퍼저축은행은 리시브 효율이 16%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기세를 잇지 못했다. 2세트 들어 효율이 확 떨어졌다. GS칼텍스의 2세트 공격 효율은 3.3%밖에 되지 않았다. 리시브 효율도 17.39%로 떨어졌다. 페퍼저축은행에는 박은서가 2세트에만 8득점을 기록했다.
GS칼텍스의 3세트 공격 효율은 2.7%, 리시브 효율도 13.04%로 부진했다. 4세트에서는 다시 GS칼텍스가 승리해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GS칼텍스가 먼저 5세트 리드를 잡았다. 이주아의 서브 득점과 권민지의 공격이 성공했다. GS칼텍스가 그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