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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패’ 끊었지만 ‘가을’ 여전히 먼 KIA, 확실한 ‘노선’ 정해야 한다→‘오늘’만 야구하는 것이 아니기에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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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시간 42분전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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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전날 NC전 연패 탈출→5위 KT와 4경기 차 ‘여전히 어렵다’

    투타 모두 풀리지 않는 모양새

    젊은 선수 ‘성장’ 혹은 당장 ‘성적’ KIA, 확실한 노선 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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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길고 긴 연패를 끊어냈다. 가을야구는 여전히 멀다. 지난시즌 챔피언 KIA인데, 올해는 다르다. KIA가 선택해야 할 시점이다. ‘오늘’만 바라볼 게 아니다. 내년도 있다. 확실한 ‘노선’을 정해야 한다.

    올시즌 출발부터 꼬였다. 시즌 초반 김도영, 김선빈, 나성범 등 주축 야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빠졌다. 필승조였던 조상우와 정해영마저 제 몫을 못 하며 불펜이 흔들렸다. 완전체 전력이 아니다. ‘잇몸 야구’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몇 달 연속 버티고, 버티는 야구를 반복했다. 상황이 잘 풀리질 않으니, 하위권으로 내려갔다.

    월간 지표가 좋지 못하다. 9월 팀 타율은 0.246, 리그 7위다. 득점권 타율은 0.228로 최하위다. 1번~2번 테이블세터는 타율 0.356(리그 2위)으로 잘 치지만, 4번부터 9번까지는 0.230에 머문다. 밥상을 차려도 중심 타선이 살리지 못한다. 마운드 사정도 마찬가지다. 선발 ERA 4.70으로 6위, 불펜 ERA는 6.84로 리그 9위다. 후반 실점이 쌓이며 상대에 승리를 내주는 패턴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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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패가 길어지자 팬심도 흔들린다. 한때 만석을 자랑하던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이제는 6000명대 관중으로 줄었다. 지난해의 열기가 빠르게 식었다. ‘디펜딩 챔피언’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한 결과다.

    주축 투수가 제힘을 내지 못한다. 자연스레 기회는 젊은 선수에 넘어갔다. 그런데 이 신예들 역시 ‘활약’을 펼치지 못한다. ‘경험 부족’ 탓이다. 최근 이호민, 이성원, 이도현 등 젊은 투수에게 기회를 주며 성장의 시간을 부여하고 있다. 줄곧 난타를 허용한다. 이범호 감독은 “볼넷을 내주고, 안타를 맞는 것이 이 선수들에게 피와 살이 된다”고 했다. 그런데 경기에서 자꾸 진다. 가을야구가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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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한 ‘노선 정리’가 필요한 이유다. 가을야구를 위해서는 어느 경기든 필승조 투입이 필요하다. 상황이 여의찮다. 중위권과 격차도 점점 멀어진다. 20일 현재 5위 KT와 격차가 4경기다. 이 감독도 “상황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불펜에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정해져 있다. ‘이길 수 있다’ 생각 드는 경기에만 필승조를 내보낼 수밖에 없는 이유다”라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오늘’만 야구하는 것이 아니다. 내년 야구도 있다. 지금처럼 ‘두 마리 토끼’를 좇다가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차라리 방향을 ‘성장’으로 고정하고 남은 시즌을 치르는 편이 낫다. 그래야 다시 웃을 수 있다. 이범호 감독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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