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킴’ 김하성의 식을 줄 모르는 방망이…8G 연속 안타→결승 득점까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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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디트로이트전 4타수 1안타 1득점
9회초 안타와 함께 결승 득점까지 기록
김하성 시즌 타율 0.255 OPS 0.689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어썸킴’ 김하성(30)의 타격감이 식을 줄을 모른다. 8경기 연속 안타다. 귀중한 결승 득점도 적었다.
김하성이 21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정규시즌 디트로이트전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적 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는 김하성이다. 이날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9회초에 안타를 적었고, 이후 결승 득점도 올리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5가 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689다.

2회초 1사에 첫 번째 타석을 맞았다. 볼카운트 2-2에서 스트라이크 존 안에 들어온 속구를 밀어 쳤다. 힘이 실리지 못했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에 걸쳐서 예리하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건드렸다. 제대로 맞히지는 못했다. 2루수 땅볼이다.
스코어 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초. 이번에도 4회초와 비슷한 코스로 들어온 공을 타격했다. 결과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내야를 벗어나지 못한 투수 앞 땅볼.

팀이 4-5로 뒤진 9회초에 드디어 안타를 기록했다. 무사 1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안타를 작렬했다. 이후 주릭슨 프로파 안타 때 홈을 밟았다. 6-5로 애틀랜타가 역전하는 순간이다.
김하성의 막판 활약 속 애틀랜타는 디트로이트를 6-5로 꺾었다. 타선에서는 나초 알바레스 주니어 존재감이 대단했다.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팀 공격과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조이 웬츠는 5이닝 6안타 2볼넷 7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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