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만 지킨 황희찬, 시즌 첫 ‘결장’…울버햄은 개막 5연패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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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희찬(울버햄턴)이 이번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
울버햄턴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울버햄턴은 개막 5연패 부진으로 여전히 최하위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시작했으나, 끝내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5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썼다. 후반 시작과 함께 3명을 교체했는데 황희찬은 포함되지 않았다. 황희찬의 경쟁자이자 최근 구단과 5년 계약에 성공한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도 부상에서 복귀해 교체 출전했다.
황희찬의 주전 경쟁에도 빨간불이 다시 들어왔다. 최근 울버햄턴은 페레이라 감독과 3년 재계약했고 경쟁자인 라르센도 이적이 불발된 뒤 5년 계약했다. 여러모로 황희찬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인 셈이다.
한편, 울버햄턴은 전반 8분 만에 크레이치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리즈의 반격이 더 매서웠다. 리즈는 전반 31분 칼버트-르윈의 헤더가 골망을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9분과 45분에도 연달아 추가골을 터뜨려 단숨에 달아났다. 후반에는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그대로 리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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