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하고 대회 돌아본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 “중앙 활용 과제, 문제점 많이 드러났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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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여수=박준범기자] “문제점이 많이 드러났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20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대한항공과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0-3(21-25 23-25 16-25)으로 패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송희채(12득점)와 신장호(11득점)이 분투했으나 전광인이 7득점에 공격 성공률 31.58%로 다소 부진했다.
경기 후 신 감독은 “대한항공의 서브가 잘 들어왔다. 우리가 속공에 관해 이민규와 대화를 많이 했다. 속공이 조금 아쉽다. 이민규의 움직임이 느린 게 있다. 속도와 컨트롤 능력이 풀어야 할 과제가 아닌가 싶다. 광인이는 체력보다는 민규와 타이밍의 문제다. 맞지 않았는데 풀지 못하면 시즌에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돌아봤다.
대한항공은 컵 대회 멤버에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 오데이와 외국인 선수 다미트로프가 합류한다. 신 감독은 “부임해서 나 역시 선수들과 맞춰가는 단계다. 컵 대회를 치르고 문제점이 더 많이 드러나는 것 같다. 시간이 없는 것 같은데 만들어가야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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