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농담’ 할 때인가…“랫클리프에가 새 계약 제안” 맨유 부진에도 아모림 “이번시즌이 맨유 첫해라고 여러번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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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이 팀의 거듭된 부진에도 농담을 잃지 않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아모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아모림 감독은 “짐 랫클리프경이 나에게 새로운 제안을 했다”라고 웃은 뒤 “아니다. 그가 지지를 보여주며 장기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는 이번시즌이 맨유서 첫 시즌이라고 여러 번 말했다. 나에게는 그렇지 않다”라고 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에 부임했다. 하지만 맨유는 그의 부임에도 이렇다 할 변화를 맞지 못했다. 지난시즌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위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결승에 올랐으나 토트넘 홋스퍼에 우승을 내줬다.

이번시즌도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를 통해 반전에 나섰다. 또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셰슈코 등 공격수들을 재편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불안하다. 리그 4경기에서 1승1무2패로 불안하고, 리그컵에서는 4부리그 팀에 패해 탈락했다. 직전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동 구단자 짐 랫클리프경이 지난 목요일에 헬기를 타고 구단의 훈련장인 캐링턴을 방문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만남을 포함해 일련의 회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아모림 감독의 말에 따르면, 경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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