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하락세 KT, 우천 취소되면‘이득’일까→강철매직 “어차피 취소돼도 내일 폰세 아닌가(웃음)” [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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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LG와 더블헤더, 두 경기 모두 패배
현재 4연패 ‘하락세’
이강철 감독 “선수들 체력 소모 커, 쉬면 좋긴 하다”
이강철 감독 “근데 어차피 취소돼도 폰세 아닌가(웃음)”

[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잘 모르겠네요.”
연패가 길어진다. 가을야구 진출 ‘벼랑 끝’에 몰려 있는 KT다. 이날 수원에 많은 비가 내린다. KT에 이득일까. 이강철(59) 감독은 “잘 모르겠다. 체력 소모가 크니 좋은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KT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5 KBO리그 한화와 맞대결을 예정 중이다. 많은 비가 내린다. 오후 4시 30분 기준, 여전히 위즈파크 그라운드에는 방수포가 깔려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원은 이날 오후 내내 비가 내린다. 경기 정상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KT에 ‘호재’가 될 수 있다. 전날 LG와 더블헤더를 치렀다. 두 경기 모두 패배했다. 몸도 피곤한데, 4연패다. 마음마저(?) 피곤해진 상황이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잘 모르겠다. 우천 취소되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내일 코디 폰세가 나올 것 아닌가(웃음)”라고 했다.
올시즌 폰세는 KT에 강세를 보인다. 4경기 나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0.93이다. 더구나 5일을 쉰 ‘무적’ 폰세다. 갈 길 바쁜 KT인데, 폰세를 만나니 한숨밖에 안 나온다.
그래도 쉬면 좋다. KBO 규정에 ‘한 주에 더블헤더는 한 번’이라는 규정이 있다. 이 덕분에 이날 우천 취소되어도, 더블헤더는 열리지 않는다. 이 감독은 “현재 선수들이 피로감이 있다. 특히 타선이 현재 감이 좋지 못하다. 이런 것을 고려하면, 확실히 쉬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KT는 고영표, 한화는 폰세를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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