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레전드’ 커쇼…이정후 맞대결 뒤 전설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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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류현진과 함께했던 커쇼, 은퇴 선언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 역사상 최고의 좌완 투수 중 한 명인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은퇴를 선언했다.
다저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 “커쇼가 2025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 커쇼는 오는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 투구를 남긴다.

상대 타선에는 한국인 타자 이정후가 포함돼 있다.
1988년생 커쇼는 다저스의 상징이자 레전드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입단해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원클럽맨’으로서 18시즌 동안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통산 452경기에서 222승 96패 평균자책점 2.54에 탈삼진 3039개를 기록했다. 올스타 10회, 내셔널리그 MVP(2014), 사이영상 3회, 다승왕 3회, 평균자책점 5회, 탈삼진왕 3회, 워렌스판상 4회 등 개인 수상 이력은 화려하다.


커쇼의 마지막 등판을 앞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19일 경기에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맞붙었다.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에 그치며 6연속경기 무안타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0.261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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