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맨유 ‘금쪽이’ 아니다…래시퍼드, 슛·드리블·소유권 획득·상대 박스 터치 모두 1위 “2015년 메시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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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마커스 래시퍼드가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살아날 조짐이다.
래시퍼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첫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원정 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에 이바지했다.
바르셀로나는 볼 점유율 64.5%를 기록하고 19개의 슛과 5개의 유효 슛으로 뉴캐슬을 압도했다. 래시포드는 후반 13분 쥘 쿤데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9분 뒤에는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까지 작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유스 출신으로 맨유에서 10시즌간 활약한 래시포드는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됐다.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한지 플릭 감독은 프리시즌부터 래시포드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다만 공격 포인트가 나오지 않으며 여론이 좋지만은 않았다. 일각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맨유로 돌려보내려고 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러나 플릭 감독은 래시퍼드에게 재차 기회를 줬고, 래시퍼드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여전히 건재함을 알렸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옵타’에 따르면, 래시퍼드는 뉴캐슬전에서 드리블 5회, 슛 6개, 상대 페널티박스 터치 10회, 소유권 획득 6회로 이 부문에서 팀 내 1위 또는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옵타’는 ‘2015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이후 이러한 기록을 올린 최초의 바르셀로나 선수’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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