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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감 얻었다” 로테이션에도 역전승+살아난 엄원상…‘반전’ 신호탄은 쏜 울산, 중요해진 안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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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3시간 34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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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울산 HD가 ‘반전’ 신호탄을 일단 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7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청두 룽청(중국)과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신 감독 부임 후 치른 공식전 6경기에서 2승1무3패를 기록하게 됐다.

    신 감독은 이어지는 일정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핵심 자원인 김영권, 고승범, 에릭 등을 모두 벤치에 앉혔다. 베스트11을 가동한 청두에 상당히 고전했다. 전반 43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클리어링 미스로 델가두에게 선제 실점했다.

    신 감독은 후반 들어 공격 카드를 연달아 쓰며 반전을 노렸다. 허율, 엄원상, 에릭 등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교체 효과도 곧바로 나타냈다. 후반 31분 엄원상이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엄원상의 크로스를 받은 허율이 역전골을 터뜨려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로테이션으로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하면서도 결과까지 가져왔다. 여기에 김영권, 고승범, 이청용, 강상우 등은 출전하지 않아 체력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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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핵심 공격수 엄원상이 살아난 것도 고무적이다. 엄원상은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어깨를 다쳤고 이후에는 오른손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그는 지난 13일 포항 스틸러스(1-1 무)전에서 복귀했고 청두전에서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엄원상의 복귀는 말컹, 에릭 등에게 의존했던 공격 옵션의 다양화를 가능케 한다.

    물론 울산의 갈 길은 아직 멀다. 오는 21일 홈에서 FC안양을 상대한다. 개막 라운드에서 0-1로 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더욱이 9위 울산(승점 35)은 8위 안양(승점 36)과 격차가 승점 1에 불과하다. ACLE 일정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한다. 그래야 파이널A(6강) 진입의 희망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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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감독은 “9월 A매치 휴식기가 조금 더 일찍 찾아왔으면 어땠을까 싶다. (정규리그가) 7~8경기 정도 남아있었으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았을까 한다”라며 “청두전 승리로 선수들도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 다가오는 경기는 기대해도 될 것으로 본다”고 청두전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엄원상 역시 “분위기 반전이 됐으면 좋겠다. 쉽지 않은 상황인 건 사실이다. 모든 선수가 그렇게 느끼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경기를 뛰어야 할 것 같다. 자신감을 갖고 남은 경기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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