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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폭 논란? 난 떳떳” KBO 입성한 ‘전체 1순위’ 키움 박준현 “야구보다 인성이 먼저인 선수 될 것”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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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시간 24분전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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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롯데호텔월드=이소영 기자] 두산 전 코치 박석민의 아들이자 2026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주인공 박준현(18·천안북일고)이 학교폭력 논란을 뒤로 하고 당당히 KBO리그에 입성했다.

    17일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털 볼룸. 1라운드 전체 1순위 영예는 최고 시속 157㎞ 강속구를 뿌리는 오른손 투수 박준현에게 돌아갔다. 올시즌 고교 야구 10경기에서 40.2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고교 통산 기록은 22경기 72이닝, 5승3패, 평균자책점 3.00이다. 삼진은 84개, 볼넷은 33개를 잡아냈다.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낸 덕분에 메이저리그(ML)의 관심을 받았지만, 국내 잔류를 선택했다. 올해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고, 이변 없이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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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프트 후 취재진과 만난 박준현은 “야구 시작할 때부터 전체 1순위가 목표였다”며 “고등학교 3년 동안 잘 준비한 걸 오늘 보답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고 행복하다”며 지명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준현의 이름이 호명되자 뜨거운 눈물을 흘린 박 코치의 모습이 화제였다. 박 코치는 “야구인 2세로 살아가면서 좋은 점도 있겠지만, 힘든 점도 많을 것”이라며 “프로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얘기를 자주 한다. 항상 겸손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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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박준현은 ‘고교 빅3’로 불렸다. 친구인 김성준은 텍사스, 문서준은 토론토에 입단한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에 남았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묻자 “안우진 선배님에게 롤모델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데 한두 달 뒤에 답장을 받았다. 저 또한 깜짝 놀랐다. 그때 조언을 구했는데, KBO리그에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하셨다.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안우진과 일화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직 부족한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다”며 “국내에서 경험도 많이 쌓고 배운 뒤 진출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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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본인 이름 석 자보다 박선민의 아들로 더 유명하다. 과거 ‘이종범의 아들’에서 이제는 이정후 그 자체로 우뚝 선 선배와 같은 길을 걷겠다고. 박준현은 “지금은 박선민의 아들이지만, 제가 잘하면 제 이름으로 불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열심히 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프로 입단 전 한 차례 위기도 있었다.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저는 떳떳하다”고 운을 뗀 그는 “별로 신경 안 썼고, 그냥 하던 대로 했다”며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목표는 1군이다. 박준현은 “첫해 빨리 프로 무대에 적응해서 조금이라도 경기를 뛰고 싶다”면서 “차근차근 경험을 쌓으며 커가고 싶다. 야구보다 인정이 먼저인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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