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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터널에서 빠져나온 조규성 494일 만의 득점포, 월드컵 스타가 포효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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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3시간 19분전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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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월드컵 스타’ 조규성(미트윌란)이 마침내 포효했다.

    조규성은 18일(한국시간) 덴마크 올보르그의 올로보그 포틀랜드 파크에서 열린 올로보그와의 덴마크컵 32강전에서 후반 34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미트윌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후반 13분 교체로 들어간 조규성은 최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에 가담했고,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4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에드워드 칠루피아가 내준 크로스를 받아 가볍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 조규성은 포효하며 부활을 알렸다.

    조규성이 골 맛을 본 건 지난해 5월 13일 오르후스전 이후 무려 494일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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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은 지난 2023~2024시즌 종료 후 무릎 수술을 받았는데 수혈 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해 신체에 큰 문제가 생겼다. 시즌을 통으로 날릴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결국 2024~2025시즌에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 조규성은 착실하게 몸을 만들어 지난달 17일 복귀전을 치렀다. 단 1분이었지만 의미 있는 전진이었다. 조규성은 지난 14일 노르셸란전에서도 교체로 들어가 14분을 뛰었다. 이번엔 33분을 소화하며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여기에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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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은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한국 축구의 기둥으로 떠오른 스트라이커다. 신장 188㎝의 장신을 활용한 헤더 능력, 탁월한 골 결정력을 앞세워 축구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기도 했다.

    조규성의 부활은 축구대표팀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대표팀에서 정통 스트라이커로는 오현규(헹크) 정도가 주전으로 분류된다. 미국, 멕시코전에서 손흥민(LA FC)이 원톱을 소화했지만 조규성은 다른 유형의 공격 자원이다. 힘과 높이를 겸비한 만큼 조규성이 살아난다면 2026 북중미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 감독도 관심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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