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타점 1위’ 디아즈, 대기록 눈에 보인다…한 시즌 외국인 최다 홈런, 타점 신기록 경긴 눈앞

본문
삼성 디아즈 한 시즌 최다 홈런까지 3개
최다 타점 돌파까지는 6개
‘홈런 타점 1위’ 디아즈, 기록 달성 여부 관심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역대급’ 시즌을 보내는 중인 삼성 르윈 디아즈(29)가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외국인 선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에 3개, 최다 타점 6개를 남겨두고 있다.
디아즈는 올시즌 전 경기에 출장하며 삼성 공격을 이끌고 있다. 15일까지 46개의 홈런을 때렸다. 2015년 팀 선배 야마이코 나바로가 세운 역대 외국인 선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인 48홈런에 2개 차로 다가섰다.
홈런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디아즈는 지난 4월24일 KIA전부터 27일 대구 NC전까지 5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몰아쳐 해당 기간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5월25일 대구 KIA전에서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에 오르는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렸다. 6월3일 문학 SSG전에서는 시즌 22호 홈런으로 올시즌 리그 첫 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또한 50홈런까지도 단 4개를 남겨두고 있다.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의 53홈런 이후 10년 만의 시즌 50홈런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홈런뿐 아니라, 타점 페이스도 놀랍다. 15일까지 타점 135개를 기록해 홈런과 더불어 타점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린다. 2015년 테임즈(NC)가 달성한 역대 외국인 선수 단일 시즌 최다 타점 140개 기록까지 5타점만 남았다.
디아즈는 시즌 첫 경기인 지난 3월22일 대구 키움전에서 첫 타석부터 타점을 올리며 최다 타점 타이틀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4월25일 대구 NC전에서는 한 경기 3개의 홈런과 함께 올 시즌 리그 한 경기 최다 타이인 7타점을 올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출전한 총 133경기 중 4분의 1이 넘는 35경기에서 멀티 타점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타점을 쌓았다. 경기당 1.02개의 타점을 생산한 디아즈는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산술적으로 남은 11경기에서 11타점을 추가할 수 있다.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인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의 146타점 기록 경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시즌 가장 강력한 홈런과 타점 타이틀 유력 후보다. 남은 경기에서 단일 시즌 외국인 선수 최다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