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체력, 실내서 겨룬다”…2025 광명스피돔 인도어 오리엔티어링 전국대회 개최 > 스포츠 소식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국내 최대 실내자전거경주장 광명스피돔이 이번엔 색다른 스포츠 무대로 변신한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오는 10월 12일 ‘2025 광명스피돔 인도어 오리엔티어링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오리엔티어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경륜경정총괄본부와 광명시청소년재단이 후원한다.

오리엔티어링은 군인의 독도법 훈련에서 파생된 스포츠다.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주어진 지점을 가장 빠르게 찾아내는 경기다. 이번 대회는 실내 공간인 광명스피돔 내부에서 진행되는 ‘인도어 오리엔티어링’ 방식으로 열린다. 공간지각력과 판단력, 순발력까지 요구되며, 실내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대회는 연령·성별 구분 없이 참가할 수 있는 개인전(초급·중급·상급)과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단체전은 초등학생 자녀 1명 이상을 포함한 2인 이상의 팀으로 참가해야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10월 5일까지다. 자세한 내용과 대회 요강은 대한오리엔티어링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광명스피돔이 단순한 경주장이 아닌 스포츠·체험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오리엔티어링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