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대활약’ 손흥민, 이젠 MLS 첫 필드골이다!…산호세 원정서 리그 2호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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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2경기 연속골 손흥민, MLS서 2호골 도전
LAFC, 14일 산호세 어스퀘이크 원정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LAFC)이 9월 A매치 2연전의 오름세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로 옮긴다.
손흥민은 14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산호세 어스퀘이크와 2025 MLS 30라운드 원정 경기 출격을 기다린다.
LAFC는 11승8무7패(승점 41)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매겨져 있다. 3경기를 더 치른 선두 샌디에이고(승점 56)와 승점 15 차이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단연 중심 구실을 하는 건 손흥민이다. MLS 무대를 밟은 뒤 4경기를 치렀는데 직전 샌디에이고전(1-2 패)을 제외하고 3경기에서 득점에서 득점에 관여했다. 현재까지 1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답게 매경기 ‘차이’를 만드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LAFC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그는 최근 A매치 기간 대표팀이 미국 원정으로 2연전(미국·멕시코전)을 치르면서 장거리 비행을 하지 않았다. 좋은 컨디션으로 소속팀에 다시 돌아갔다.
무엇보다 A매치 기간 대활약을 펼치며 좋은 기운을 품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미국과 평가전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전반 18분 왼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또 이동경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10일 멕시코와 경기에서는 후반 교체로 들어가 0-1로 뒤진 후반 20분 환상적인 왼발 논스톱 슛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한국의 2-2 무승부를 견인했다.

이제 다시 MLS 골문을 저격할 태세다. 그는 지난달 24일 FC댈러스 원정 경기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미국 무대 데뷔골을 넣은 적이 있다. 산호세 어스퀘이크전에서 첫 필드골을 바라본다. A매치에서 선보인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산호세 어스퀘이크는 리그 29경기에서 무려 51실점했다. 수비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7월 이후 단 2승에 그쳤다. 현재 9승8무12패(승점 35)로 9위다. 뒷문이 허술한 산호세 어스퀘이크를 상대로 손흥민이 리그 2호 골이자 첫 필드골을 터뜨릴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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