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복수 자신 있다” FC스피어 ‘캡틴’ 드로그바, 실드 유나이티드에 ‘설욕 다짐’ [SS상암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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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돌아온 아이콘매치
2024 아이콘매치 실드 유나이티드 승리로 종료
FC스피어 ‘캡틴’ 드로그바 “올해는 복수 자신”

[스포츠서울 | 상암=강윤식 기자] “올해는 복수 자신 있다.”
지난해 많은 관심 속에 열린 아이콘매치가 올해도 돌아왔다.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아이콘매치)’라는 이름으로 펼쳐진다. 올해도 참가하는 FC스피어 ‘캡틴’ 디디에 드로그바(47)는 설욕을 다짐했다.
드로그바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매치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실드 유나이티드에 좋은 결과가 있었지만, 올해는 복수 자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아이콘매치는 지난해 처음 열렸다. ‘공격수 11명과 수비수 11명이 축구를 하면 어떤 팀이 승리할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했다. 상상을 현실화하기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았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지난 아이콘매치 본 경기에서는 수비수로 구성한 실드 유나이티드가 승리했다. 클라렌스 셰이도르프, 야야 투레 등의 선수가 활약하며 4-1로 승리했다. 올해도 많은 이가 FC스피어 아닌 실드 유나이티드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드로그바는 올해 결과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해는 실드 유나이티드가 더 조직적이고 안정적이었다. 원래 축구는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한 팀이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 우리가 졌지만, 일반적인 결과긴 하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선수 선발에 관한 장난 섞인 투정을 하기도 했다. 지난해 실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야야 투레와 세이도로프는 현역 시절 플레이스타일을 보면 수비팀이 아닌, 공격팀에 어울린다는 것. 이어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함께 FC스피어에서 뛰게 된 에덴 아자르에게도 분발을 촉구했다.
드로그바는 “사실 실드 유나이티드의 야야 투레나 세이도르프 같은 선수를 수비수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웃었다. 이어 “지난해 에덴 아자르가 공을 달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래서 몰아줬는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데 불만이 있다. 올해는 분발하기를 기대한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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