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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활용법+공격조합, 스리백 디테일”…홍명보호, 로드 투 북중미 희망 속 과제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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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시간 5분전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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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유의미한 실험과 결과, 월드컵 환경 적응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호’가 9월 미국 원정 A매치 2연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희망을 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13위)와 A매치 평가전에서 손흥민(LAFC), 오현규(헹크)의 연속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사흘 전 뉴저지주에서 손흥민의 1골1도움 활약을 앞세워 미국을 2-0으로 제압한 한국은 ‘월드컵 개최국’ 두 팀을 상대로 적지에서 1승1무 호성적을 거뒀다.

    멕시코전도 승리 직전까지 갔다. 0-1로 뒤지다가 후반 교체로 들어간 손흥민이 후반 20분 왼발 논스톱 슛으로 동점골, 후반 30분 오현규가 이강인(PSG)의 침투 패스를 받아 오른발 역전골을 터뜨리며 2-1로 뒤집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산티아고 히메네스(AC밀란)에게 통한의 왼발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비겼다. 앞서 24년 만에 미국을 잡은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도 2006년 2월16일 친선전 1-0 승리 이후 19년 만의 승리를 그렸으나 최근 3연패를 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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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체 스리백’ 플랜A 급부상, 뼈대 갖췄다

    미국 원정 2연전의 최대 수확은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플랜B로 둔 스리백의 효용 가치를 입증한 것이다. 지난 6월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한국 축구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지휘한 홍 감독은 7월 K리거 위주로 대표팀을 꾸려 나간 동아시안컵부터 스리백을 가동했다. 이번 원정 기간 3개월 만에 해외 리그 소속 선수까지 가세해 대표팀이 완전체를 이뤘는데, 홍 감독은 2연전 모두 스리백을 썼다.

    기본 포메이션을 3-4-2-1 형태로 두고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펼쳤다. 공격으로 올라설 땐 포백 형태를 이뤘고, 상대 뒷공간을 침투했다. 수세시엔 좌우 윙백을 내려 5-3-2 또는 5-4-1 형태로 전환, 실리적인 수비를 펼쳤다. 미국전에서 나온 손흥민, 이동경의 연속골 모두 뒷공간 침투에서 나왔다. 멕시코전 오현규의 골도 마찬가지다. 세계적 강호와 겨뤄야 하는 월드컵 본선에서는 실리적 수비와 역습이 화두다. 그런 점에서 충분히 통하리라는 믿음을 줬다. 특히 ‘공격의 핵’ 손흥민은 2연전에서 각각 스트라이커, 왼쪽 윙어로 다른 포지션을 소화했는데 이전보다 더 위력을 보이며 모두 골맛을 봤다. 스리백 전술에 들어맞았다. 이재성(마인츠), 이강인 등과 시너지를 더욱더 그릴 만하다. 후반 체력 등 문제로 전방 압박 타이밍이 균등하지 않고,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점은 보완해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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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디테일…최전방 조합, 최후방 조직력

    현재로서는 대표팀이 월드컵 예선 기간 시행한 4-2-3-1 대신 3-4-2-1 중심의 스리백을 본선 플랜A로 택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내달 서울에서 브라질(10월10일), 파라과이(10월14일) 두 남미의 강자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상대보다 개인 전술 수준이 높은 만큼 다시 스리백을 점검할 가능성이 크다.

    이제부터는 본선을 염두에 둔 최적의 조합을 찾아야 한다. 최전방은 ‘해결사’ 손흥민의 위치 변화와 더불어 시너지를 낼 공격수를 두고, 중원은 사상 최초 ‘해외 태생 혼혈 자원’으로 2연전을 모두 뛴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드바흐)의 활용법을 그려야 한다. 옌스는 공수 기능을 두루 갖췄는데 볼란치(수비형 미드필더)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에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패서’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조합을 10월에 펼쳐 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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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후방 수비는 조직력을 극대화할 시기다. 스리백의 중심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김태현(가시마),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이한범(미트윌란) 등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스리백은 잦은 변화보다 고정화해 안정을 꾀해야 한다. 라인 컨트롤의 기반이다. 윙백의 배치도 관건이다. 홍 감독은 선수 점검이 필요했던 만큼 미국, 멕시코전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줬다. 윙백도 각각 이태석·설영우(미국), 이명재·김문환(멕시코)을 선발로 기용했는데 지향하는 스리백에 맞는 주전을 명확히할 필요가 있다. 10월의 홍명보호가 한결 업그레이드돼 안방 경기를 치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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