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유로파 ‘우승’했어도 안 되는 건 안 된다…‘후보’로 거론된 포스테코글루, 텐하흐 후임 레베쿠젠 1순위는 카스페르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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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레버쿠젠(독일)은 차기 사령탑 후보로 카스페르 히울만을 고려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은 새로운 감독 후보인 카스페르 히울만과 긍정적인 만남을 가졌다. 여러 얘기가 있으나 앙제 포스테고글루 감독 등 다른 후보보다 히울만이 앞서 있다’고 했다.
지난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거둔 레버쿠젠은 팀을 이끌던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떠났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난 에릭 텐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텐하흐 감독은 리그 2경기, 공식전 3경기 만에 전격 경질됐다. 위약금이 발생함에도 레버쿠젠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독일 매체 ‘빌트’는 ‘텐하흐 감독이 레버쿠젠에 의해 무자비하게 해고된 이유 중 하나는 이적을 방해하고 자신의 에이전시에서 선수를 영입하려는 의도 때문이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시즌 토트넘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했고,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을 떠나야만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여러 구단의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새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레버쿠젠의 새 감독 후보로 언급되는 히울만 감독은 지난해까지 덴마크 축구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지도자로 지금은 무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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