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이번엔 신네르 꺾고 US오픈 3년 만 정상…통산 6번째 메이저 우승+세계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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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라이벌’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를 제압하고 US오픈 정상에 섰다.
알카라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신네르를 세트 스코어 3-1(6-2 3-6 6-1 6-4)로 꺾었다. 2시간 42분이 소요됐다.
알카라스는 3년 만에 US오픈 정상을 탈환했고, 지난 윔블던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알카라스의 메이저 대회 통산 횟수는 6회가 됐다.
또 알카라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올해에는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반대로 신네르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했다. 2년 연속 메이저 대회를 양분하는 ‘빅 2’ 구도를 형성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알카라스가 10승5패로 우위에 있다. 메이저대회 성적도 4승2패로 알카라스가 앞선다. 알카라스는 또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에서 2023년 8월 이후 2년여 만에 1위를 탈환하게 된다.
알카라스는 이날 서브 득점 10-2, 위너 42-21 등 대부분의 기록에서 신네르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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