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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의 방심도 안 된다” 이렇게 ‘독한 1위’가 있나…LG, 마지막까지 ‘빈틈’ 없이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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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6시간 56분전 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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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조금의 방심도 없다”

    2019년 9경기 승차 뒤집히며 우승 실패

    ‘반성’ 시간, 결국 2023년 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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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조금의 방심도 안 된다.”

    ‘아픈 역사’가 있다. 넉넉하게 앞서다 1위를 내준 적이 있다. 되풀이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끝까지 바짝 조이기로 했다. LG 염경엽(57) 감독이 웃으며 칼을 갈고 있다.

    LG는 올시즌 78승3무47패, 승률 0.62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유일 ‘6할 승률팀’이다. 2위 한화와 승차가 5경기다. 7일 SSG에 패하기는 했으나, 같은 날 한화가 삼성에 지면서 승차 그대로 유지됐다.

    시즌 남은 경기가 16경기다. LG와 한화 모두 똑같이 남았다. 한화가 이 격차를 뒤집으려면 거의 전승이 필요해 보인다. 그것도 LG가 ‘많이 진다’는 조건이 또 붙는다. 그만큼 LG가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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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은 전혀 안심하지 않는다. “순위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끝까지 한다. 작은 방심도 안 된다. 리더가 여유가 생기면 팀에 영향이 간다”며 “난 경험을 해본 사람 아닌가”라며 웃었다.

    2019년 얘기다. 당시 SK(현 SSG) 감독이었다.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8월15일까지 2위 키움에 7.5경기, 3위 두산에 9경기 앞섰다. 8월16일부터 9월30일까지 14승18패, 승률 0.438에 그쳤다.

    그사이 두산이 치고 올라왔다. 22승1무9패, 승률 0.710을 찍었다. 키움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더니, 9월28일에는 기어이 SK와 승차를 0까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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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30일 SK가 0.5경기 앞선 1위이기는 했다. 최종일인 10월1일 두산이 NC를 잡고 다시 승차가 사라졌다. 상대전적에서 두산이 SK에 9승7패로 앞서면서 두산이 우승을 차지했다.

    SK는 정규시즌 80승에 선착하고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최초의 팀이 됐다. 현재까지도 유일하다. 안 좋은 의미로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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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은 “그때 장문의 매뉴얼을 썼다. 살다 보면 안 되는 시기가 있다. 인생이 그렇다. 대신 안 될 때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성공은 자기반성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2023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LG의 한이면서 염경엽 감독의 한이기도 했다. 2년 만에 다시 기회가 왔다. 놓치고 싶지 않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그래서 앤더스 톨허스트를 주 2회 쓰기로 했다. 9일 고척 LG전에 투입하고, 14일 잠실 KIA전에 다시 낸다. 2일 등판한 요니 치리노스도 쓸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더 좋은 카드를 활용하고자 한다. ‘독하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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