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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장난하나’ 전날 인터뷰 거부→테크니컬 파울에 “심판 반응 보고 싶어서”…西 사라고사, 도대체 왜 이러나 [SS사직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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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0시간 12분전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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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인터뷰 거부 논란

    이날 역시 테크니컬 파울에 “심판 반응 보고 싶어서, 고의로 받았다”

    사라고사 “박신자컵 또 오고파” 그런데 ‘태도’가 부족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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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사직=박연준 기자]스페인 ‘강호’라는 말이 아까울 정도다. 사라고사가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연이어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발언으로 대회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전날에는 인터뷰 거부로 물의를 일으키더니, 하루 만에 테크니컬 파울을 두고 “심판 반응을 보고 싶었다”는 말장난 같은 해명을 내놓았다.

    사라고사는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3·4위전에서 KB스타즈를 83-78로 꺾고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결과만 놓고 보면 유럽리그 강호의 이름값을 증명했지만, 과정은 오점투성이다.

    가장 먼저 지적되는 대목은 전날 인터뷰 거부다. 사라고사 카를로스 칸테로 모랄레스 감독은 6일 덴소 아이리스에 패한 뒤 패장 인터뷰를 거절했다. WKBL이 여러 차례 설득했음에도 끝내 응하지 않았다. “선수 회복이 급하다”는 이유를 댔지만, 스포츠맨십 차원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정이었다. 연맹 측도 “정규리그였다면 벌금 제재가 있었을 사안”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KB스타즈전이 끝난 뒤 모랄레스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그는 “선수가 8명뿐인데, 그중 2명이 부상으로 빠졌다. 결국 6명으로 운영해야 했다. 치료가 급했기에 인터뷰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다시 한번 송구하다”고 했다. 이어 “박신자컵이 다시 열리면 또 참가하고 싶다. 한국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덧붙였다. 겉으로는 반성의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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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불과 몇 분 뒤 나온 그의 또 다른 발언이다. 이날 경기 도중 그는 주심에게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받았다. 경기 중 언행이 도를 넘었을 때 주어지는 반칙이다. 가볍게만 여길 수 없는 판정이다. 그런데 그 이유를 묻자 모랄레스 감독은 황당한 답을 내놨다. 그는 “그냥 심판 반응을 보고 싶었다. 한국에 와서 테크니컬 파울을 당해보고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해할 수 없는 대답이다. 취재진이 거듭 확인하자 그는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단순 버킷 리스트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신자컵은 여자 농구 레전드 박신자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 여자농구 유망주들에게 국제 경쟁력을 쌓게 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해외 강호들과 맞대결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대회의 본질이다.

    그런 자리에서 초청팀 감독이 경기 중 일부러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는 발언은 납득하기 어렵다.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남기고 간 사라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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