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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살 유현조 ‘20번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서 2연패 “긴장했지만 전략 성공” [SS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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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시간 29분전 5 0 0 0

    본문

    메이저대회 사상 첫 ‘루키 타이틀방어’ 성공

    우승 문턱서 번번히 좌절 “계획대로 가자”

    “이렇게 긴장한 건 처음”이라며 함박웃음

    다음 목표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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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천=장강훈 기자] 20주년 대회가 정확히 시즌 스무 번째 대회다. 세 차례 준우승으로 아쉬움 가득한 표정을 지은 ‘스무살’ 유현조(KB금융그룹)가 역대 최초 기록과 함께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유현조는 8일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71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바꿔 1타를 더 줄였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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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신인으로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따낸 유현조는 올해 우승으로 KLPGA투어 역대 최초로 메이저대회 루키 우승자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새겼다. 메이저대회 2연패는 고(故) 구옥희가 KLPGA투어 선수권대회에서 3연패(1980~1982)한 것을 포함해도 역대 여덟 번밖에 없는 진기록이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는 김해림이 2016년부터 2연속시즌 우승한 이후 처음이다. 유현조는 장하나 김효주 김해림 등과 함께 이 대회 다승자반열에도 올랐다. 참고로 올시즌 KLPGA투어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건 이예원(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다.

    기다리던 시즌 첫 승을 타이틀 방어로 따낸 유현조는 “너무 힘든 하루였다. 생각대로 플레이가 잘 안됐다. 정말 긴장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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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는데, 전반에 1타를 잃었다. 후반에도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2위 그룹에 1타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그는 “연속버디(12, 13번홀)한 뒤 경기가 조금 풀리기 시작했다”면서 “12번홀 그린에서 리더보드를 봤다. 13번홀(파3) 티샷이 되게 중요했는데, 이 때 긴장을 가장 많이 했다”고 말했다. 가장 긴장했던 순간 연속버디를 낚아 ‘강심장’이라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유현조가 긴장한 정황은 또 있다. 이날 전반에는 드라이버를 잡지 않았다. 올시즌 수 차례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은 데다 코스 난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안정적인 플레이’로 전략을 세워서다. 그는 “핀 위치가 어려워서 보수적으로 하려고 했다. 야디지북에도 공략 포인트를 표시해두고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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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첫 승을 따내기 전까지 올시즌 KLPGA투어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톱10(9회)에 이름을 올린 선수였다. 그만큼 우승 기회가 많았다는 의미. 그는 “과정보다는 우승에 대한 욕심이 커서 오히려 플레이가 안좋았다. 지난해와 비교해 생각하는 플레이가 향상된 것 같은데, (결과에 집착하다) 장점을 잃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단독 선두로 치르는 최종라운드를 어느 때보다 ‘전략적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한 배경이다.

    특유의 ‘반전’도 잊지 않았다. 그는 “(너무 전략적으로 하려다보니) 경기 중에 ‘위축됐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있게) 빵빵 쳐도 되는데, 생각이 많았다. 이런 점은 오히려 지난해가 나았던 것 같다”며 껄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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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리던 우승을 따냈지만 만족은 없다. 시즌 개막 전부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트로피에 담긴 술 다 마시는 게 시즌 목표”라고 강조했다. 고삐풀린 유현조가 쉼없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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