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타격감’→‘바람의 손자’ 이정후, 4G 연속 안타+3G 연속 멀티 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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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세인트루이스전 멀티히트 작렬
지난 2일 콜로라도전부터 4연속 경기 안타
3일 콜로라도전부터 2안타 이상 기록
시즌 타율 0.269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른다.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간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콜로라도전 1안타를 쳤다. 3일 콜로랄도전 2안타, 전날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4안타다. 이날마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3연속 경기 멀티히트 이상, 4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 역시 0.269(종전 0.267)로 소폭 상승했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2루수 땅볼을 쳤는데, 상대 2루수 토마스 수제이지가 포구 실책했다. 이어 라파엘 데버스의 내야 땅볼을 틈타 2루에 도달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3회초 2사에서는 상대 선발 안드레 팔란테의 2구째 커브를 타격해 좌전 안타를 출루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5회초에는 1루수 땅볼이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불펜 카일 리히의 초구를 통타해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다만 이번에도 역시 홈을 밟지 못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2-3으로 졌다. 시즌 전적 72승70패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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