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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수→고민거리’ 벨라스케즈 이럴 줄은…순간의 선택, 거대한 결과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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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1시간 16분전 1 0 0 0

    본문

    ML 출신 벨라스케즈 영입 ‘승부수’

    5경기 등판해 1승4패 ‘치명타’

    ‘10승’ 데이비슨 괜히 보냈나

    순간의 선택과 거대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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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이럴 줄 알았을까. 큰마음 먹고 변화를 택했다. 좋은 카드를 버리고, 다른 카드를 가져왔다. 순간의 선택이다. 결과가 거대하다. 안 좋은 쪽이라는 게 문제다. 롯데 빈스 벨라스케즈(33)가 애를 먹인다.

    올시즌 롯데는 외국인 투수 2명을 다 바꿨다. 찰리 반즈를 알렉 감보아로, 터커 데이비슨을 벨라스케즈로 교체했다. 감보아는 ‘대박’이다. 16경기에서 7승5패, 평균자책점 2.63이다. ‘에이스’다.

    데이비슨이 22경기 123.1이닝, 10승5패, 평균자책점 3.65 올렸다. 그런데 바꿨다. 압도적인 맛이 없다고 봤다. 경기당 평균 6이닝이 안 된다. ‘꾸역꾸역 5이닝’이 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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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칼을 뽑았다. 벨라스케즈를 데려왔다. 메이저리그(ML) 통산 191경기(144선발) 출전한 ‘거물’이다. 예전이지만, 풀타임 선발로 뛴 시즌도 있다. 올해 트리플A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건강하게 돌아왔다.

    잘할 것이라 했다. 오자마자 시속 150㎞ 강속구를 뿌렸다. 그런데 성적이 좋지 않다. 5경기 23.1이닝, 1승4패, 평균자책점 8.87이다. 가장 길게 던진 이닝이 6이닝이다. 제일 잘 던진 내용은 5이닝 3실점 정도다.

    포심 평균이 시속 148.9㎞다. 빠른 공을 던진다. 그게 전부라 문제다. 제구가 안 된다. 삼진 21개 잡는 동안 내준 볼넷이 14개다. 비율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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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투수에게 바라는 모습이 있다. 압도적인 에이스 역할이다. 코디 폰세(한화)라는 특급 선수가 등장하면서 구단도, 팬도 눈높이가 한껏 올라간 상태다.

    일단 감보아가 그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9이닝당 삼진이 10개가 넘는다. 시속 160㎞에 달하는 강속구를 바탕으로 타자를 잡는다.

    남은 한 자리가 벨라스케즈다. 10승에 3점대 평균자책점을 만든 투수를 보내고 데려왔다. 감보아와 함께 ‘초강력 원투펀치’를 이루기를 바랐다. 이름값과 실적이 충분한 선수이기에, 기대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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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이 잔인하다. 지금까지는 ‘공만 빠른, 제구 안 되는 투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이비슨이 그리울 정도니 말 다 했다.

    3위를 질주하다 5강이 위태로운 수준까지 내려왔다. 벨라스케즈가 4패다. 지분이 제법 크다. 시즌이 채 15경기도 남지 않은 상황. 막판이라도 벨라스케즈가 힘을 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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