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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딩 챔피언’ LG의 올시즌 ‘팀 컬러’는? 조상현 감독 “단단한 농구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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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9-04 22:46 1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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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창원 LG가 창단 첫 ‘디펜딩 챔피언’ 시즌을 앞뒀다. 강력한 수비를 이끄는 아셈 마레이, 양준석-유기상-칼 타마요로 이어지는 2001년생 트리오의 젊은 에너지가 팀의 색깔을 유지한다. 조상현 감독은 여기에 속공을 강화하고 백업 전력을 키워 더 단단한 농구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LG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치른다. 현지에서 일본 B.리그 강호 류큐 골든 킹스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하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시즌 LG는 정규리그 막판 주전들의 활약으로 상승세를 탔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체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었다. 주전 의존도가 높았던 만큼 백업층 강화는 이번 전지훈련의 핵심 과제다.

    조상현 감독은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스타팅 5의 출전 시간이 지나치게 길었다. 힘든 경기를 했다”며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백업 전력 강화가 가장 큰 숙제”라고 밝혔다.

    이어 “시즌 초반 마레이 부상으로 8연패를 당하며 9위까지 떨어졌던 경험이 있다. 리그 변수에 대비하려면 주전 외에도 백업이 강해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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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라 연습경기 운영도 달라진다. 조 감독은 “양준석, 유기상, 타마요의 출전 시간을 20~25분으로 조절하고, 한상혁·이경도·배병준·박정현 같은 백업들에게 더 기회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수단 경쟁 구도를 분명히 하면서도 체력 안배와 전력 분산을 동시에 노리겠다는 계산이다.

    훈련 철학도 단호하다. 조 감독은 “기량을 끌어올리려면 연습밖에 답이 없다. 간절한 마음을 갖고 새벽에도 나와 운동해야 경쟁에서 살아남는다”고 못 박았다. 젊은 선수들에게 주어진 메시지는 분명하다. 코트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훈련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것.

    11월에는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양홍석과 윤원상이 복귀한다. 조 감독은 두 선수를 “보험”이라 표현했다. “몸 관리를 잘하고 돌아와서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면 큰 힘이 된다. 특히 양홍석이 합류하면 타마요와 함께 골밑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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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는 강력한 수비를 유지하는 동시에 속공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조 감독은 “속공은 양준석에게 꾸준히 주문하는 부분”이라며 “좋은 가드가 되려면 누구든 달릴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첫 볼을 빨리 잡아 빅맨에게 전달하는 속도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수비에서 공을 빼앗은 뒤 빠른 전환으로 득점으로 연결하는 ‘신바람 농구’를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지금 단계에서 통합우승을 기약하는 건 무책임하다. 다만 좋은 팀 문화를 세우고, 대권에 도전할 힘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긴 호흡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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