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4’로 줄인 LG→염경엽 감독 “열정적인 응원 보내준 팬에게 감사해”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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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노스 7이닝 무실점 ‘호투’
염경엽 감독 “완벽한 투구” 칭찬
유영찬 9회 2실점 ‘불안’ 염 감독 “잘 마무리 해줬어”
염경엽 감독 “열정적인 응원 보내준 팬에게 감사해”

[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LG가 선발 요니 치리노스(32)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염경엽(57) 감독도 “완벽한 투구”라며 칭찬했다. 그러면서 “변함없이 응원 보내준 팬에게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에 3-2로 이겼다. 9월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또 정규시즌 우승 매직 넘버를 ‘14’로 줄였다.

승리의 1등 공신은 치리노스다. 7이닝 3안타 4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지난달 27일 NC전에 이어 2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를 적은 것 역시 고무적이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가 선발로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등판한 김영우는 1이닝 무실점이다. 유영찬은 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웠지만, 다행히 팀 승리를 지켰다. 특히 유영찬은 20세이브를 수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세이브 달성이다.
염 감독은 “승리조인 김영우가 홀드를 기록하며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영찬이 위기는 만들었지만, 끝까지 잘 마무리해줌으로써 전체적으로 지키는 야구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타선에서는 문성주가 4안타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신민재는 1안타 1타점 1득점이다. 오스틴도 1타점 볼넷으로 보탬이 됐다. 오지환 역시 1타점으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염 감독은 “타선에서 신민재의 선취 타점과 오스틴의 타점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초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라며 “추가점이 나지 않으면서 조금은 쫓기는 분위기였는데 오지환의 추가 타점으로 마무리 유영찬에게 여유를 만들어주면서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마지막에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주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전체 선수들 칭찬해주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

끝으로 염 감독은 “변함없이 관중석을 매진으로 가득 채워주시고 열정적인 응원 보내주신 우리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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