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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춧가루 STOP! 랜더스는 어림도 없지! ‘고명준 홈런 쾅’ SSG, 키움에 6-1 승리 [SS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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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8시간 37분전 1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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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6-1로 ‘고춧가루 부대’ 멈춰 세워

    앤더슨 5이닝 1실점 호투+타선 14개 안타

    ‘1회말 교체’ 최정,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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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고춧가루 부대’도 SSG를 막진 못했다. SSG가 올시즌 상대적으로 힘겨운 접전을 펼친 키움을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선발 드류 앤더슨과 타선이 제 몫을 해낸 덕분이다. 상대 전적에서도 1승을 추가해 8승1무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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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앤더슨은 5이닝 3안타 2볼넷 8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을 뿐 아니라, 2년 연속 10승을 올렸다. 또한 최고 구속 156㎞에 속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를 골고루 섞어 던지며 키움 타선을 요리했다.

    무엇보다 타자들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박성한은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홈런을 터뜨린 고명준은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지영은 3안타 1타점, 안상현은 2안타 2득점, 김성욱도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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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정은 1회말 좌측 무릎에 파울볼을 맞아 교체됐다.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대형 악재는 면했다.

    선취점은 키움이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박주홍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임지열 타석 때 도루에 성공했다. 임지열도 좌중간을 흐르는 적시 2루타로 응답해 박주홍이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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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박성한이 2루타를 때린 1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상대 투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덕분에 박성한이 3루로 이동했는데, 메르세데스가 또다시 실책을 범하면서 홈으로 들어왔다. 스코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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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회말 1-1 균형이 깨졌다. 고명준이 메르세데스의 1구째 속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지영도 2루타를 때려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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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가 2점을 더 달아났다. 6회말 고명준과 안상현이 릴레이 안타로 출루했다. 대주자로 나선 오태곤이 도루 실패 아웃됐지만, 이지영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김성욱이 땅볼을 친 틈을 타 안상현이 홈으로 쇄도했고, 박성한도 적시타를 때려 4-1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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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회말 SSG는 연신 맹타를 휘둘렀다. 오태곤이 바뀐 투수 김동규 상대로 좌전안타를 만들어 낸 가운데, 안상현과 이지영의 릴레이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맞이했다. SSG에 행운도 따랐다. 김동규의 포일로 오태곤이 홈에 들어왔다. 여기에 폭투까지 남발하면서 스코어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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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시즌 SSG전에 처음 등판한 키움 선발 C.C.메르세데스는 5.2이닝 11안타 1홈런 6삼진 4실점(3자책)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였다. 공격에서는 임지열이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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