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08’의 질주는 계속된다! ‘엑시토’ 꺾고 FSL 16강 진출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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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재, FSL 서머 A조 1위로 16강 진출
디플러스 기아 윤형석 상대로 2-0 승리
난타전 끝에 공격에서 우위 보여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젠시티 ‘원더08’ 고원재(17) 질주는 계속된다. FC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16강 진출이다.
고원재가 1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SL 서머 A조 승자전에서 디플러스 기아 ‘엑시토’ 윤형석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A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고원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위주로 스쿼드를 꾸렸다. 이에 맞서는 윤형석은 아스날 단일팀을 꺼냈다.
1세트는 고원재의 공격과 윤형석의 공격이 제대로 붙었다. 빠르고 과감한 공격으로 서로의 골문을 타격했다. 빠르게 한 골씩을 주고받은 후에도 난타전 양상이 이어졌다. 2-2 스코어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침착한 고원재 공격이 빛났다. 상대 박스 근처에서 짧은 패스를 돌리며 기회를 엿봤다. 루니에 패스를 넣었고, 순간적으로 수비를 벗기며 3-2를 만들었다. 기세를 탔다. 한 골을 더 추가해 4-2로 달았다. 그대로 첫 세트를 마무리했다.
고원재는 1세트 승리의 좋은 기운을 2세트까지 이어갔다. 세트 초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절묘하게 상대 수비를 제쳤고, 중거리 득점에 성공했다. 1-0이다. 첫 골 이후 플레이에 안정감이 확실히 붙었다. 베컴으로 중거리 골을 뽑아 2-0으로 달아났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상대 날카로운 크로스에 실점했다. 흔들리지 않았다. 한 골을 추가하기 위해 공격을 계속 펼쳤다. 결국 3-1을 만드는 골과 함께 승기를 잡았다. 경기 막판 크로스를 박스 안에 올려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줬지만, 거기까지였다. 4-2로 2세트를 따낸 고원재가 세트스코어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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