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휴식, 너는 맹타!’ 이정후 빠진 샌프란시스코, 컵스에 5-2 승리…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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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결장’ 샌프란시스코, 3연승 신고
컵스와 홈 경기서 5-2 승리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 복귀
휴식 부여받은 이정후, 29경기 만에 선발 제외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7)가 결장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3연승을 질주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컵스와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로 복귀했고, 컵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정후는 벤치를 지켰다. 지난달 26일 메츠전부터 지난 25일 밀워키전까지 28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다가 29경기 만에 휴식을 부여받았다. 전날(26일)이 휴식일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틀 쉬어간 셈이다.
이정후 없이 경기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타선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1-2로 뒤진 5회말 2사 2루에서 엘리엇 라모스의 2루타로 균형을 깼다. 이어 라파엘 데버스가 적시타를 쳐 경기를 뒤집었다.
6회말 1사 1루에서는 맷 채프먼이 2타점 좌월 홈런을 터뜨려 5-2까지 격차를 벌렸다.

지난달 24일 애틀랜타전에서 첫 승을 올린 후 승리와 연이 닿지 않았던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10패)째를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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