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서 경질’ 클린스만 감독의 아들, 홍명보호와 겨룬다…미국대표팀 7년만에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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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지난해 2월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직에서 경질당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아들이 ‘홍명보호’와 겨루는 미국 대표팀에 뽑혔다.
미국 축구대표팀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9월 A매치에 나설 22명의 명단을 27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미국은 9월7일 한국, 10일 일본과 각각 겨룬다.
포체티노 감독은 23명의 선수를 소집할 예정으로 1명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이번 명단에서 눈길을 끄는 자원 중 한 명은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조나단 클린스만(체세나)이다.
이탈리아 세리에B(2부) 체세나에서 활동중인 그는 골키퍼다. A대표팀엔 2018년 11월에 뽑힌 적이 있는데 경기를 뛴 적은 없다. 이번에 7년 만에 A대표팀에 승선했다.
현역 시절 명스트라이커로 이름을 알린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은퇴 이후 아내의 고향인 미국으로 가서 아들을 키웠다. 조나단 클린스만은 독일과 미국 이중국적자다. 그러나 미국 연령별 대표로 선발되는 등 일찌감치 미국에서 꿈을 키웠다.
9월 A매치 2연전엔 ‘공격의 핵심’ 크리스천 풀리식(AC밀란)이 돌아온다. A매치 78경기에서 출전해 32골을 넣은 풀리식은 지난 6∼7월 열린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밖에 팀 웨아(마르세유), 미드필더 타일러 애덤스(본머스), 수비수 서지뇨 데스트(에인트호번), 팀 림(샬럿) 등도 포함됐다.
◇ 9월 A매치 미국 대표팀 명단(23명 중 22명)
▲ 골키퍼= 로만 셀렌타노(신시내티) 맷 프리즈(뉴욕시티) 조나단 클린스만(체세나)
▲ 수비수= 팀 림(샬럿) 서지뇨 데스트(에인트호번) 크리스 리처즈(크리스털 팰리스) 맥스 아프스텐(콜럼버스 크루) 앨릭스 프리먼(올랜도시티) 네이선 해리얼(필라델피아 유니언) 노아카이 뱅크스(아우크스부르크) 트리스탄 블랙먼(밴쿠버 화이트캡스)
▲ 미드필더= 타일러 애덤스(본머스) 루카 데라토레(샌디에이고) 디에고 루나(리얼 솔트레이크) 잭 맥글린(휴스턴 디나모) 서배스천 버할터(밴쿠버 화이트캡스) 숀 자와즈키(콜럼버스 크루)
▲ 공격수= 크리스천 풀리식(AC밀란) 팀 웨아(마르세유) 조시 사전트(노리치시티) 알레한드로 센데하스(아메리카) 데미언 다운스(사우샘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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