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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패 탈출’ 이후 ‘날갯짓’! 9회초 문현빈 ‘짜릿한’ 결승포→한화, 키움전 ‘9연승’+3연승 질주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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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9시간 55분전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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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고척=박연준 기자] 한화가 문현빈(21)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주 길고 긴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이후 3연승을 질주한다. 특히 지난 4월13일부터 키움전 9연승을 질주한다. 무엇보다 일주일 첫 시작인 화요일부터 승리를 거두며 한 주를 산뜻하게 시작하는 것이 고무적이다.

    이날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6이닝 4안타 7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QS) 투구다. 5회말에는 키움 송성문을 삼진 잡으며 리그 4번째 9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 중반까지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는 수확하지 못했다.

    이어 등판한 박상원-김범수-김서현은 각각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특히 김서현은 시즌 28세이브를 수확했다. NC 류진욱(27개)을 따돌리고 이 부문 단독 3위다. 2위 롯데 김원중(30)과 격차는 2개다.

    타선에서는 문현빈이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노시환도 2안타 1타점으로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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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는 0-1로 뒤진 4회초 1사 후 문현빈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곧이어 노시환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승리에 ‘쐐기’를 가했다. 선두로 나선 문현빈이 바뀐 투수 조영선의 2구째 속구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포를 쳤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노시환의 2루타, 김태연 몸에 맞는 공으로 1,3루를 채웠고, 상대 폭투를 틈타 한 점 더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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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키움은 4연패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7이닝 6안타 7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다. 그러나 타선이 침묵하면서 결국 패배했다. 특히 9회초 무사 1,2루 찬스를 놓친 것이 너무나도 뼈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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